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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콧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뇌에서 흘러나온 척수액?

김예경 기자입력 2024.09.20 11:28[해외토픽]교통사고 후 초기 진료받지 않아 6년간 뇌척수액(초록색 표시)이 깨진 두개골을 통해 코로 흘러내린 시리아 20대 남성의 MRI 사진/사진=더 선 교통사고 후 치료받지 않아 6년간 코에서 뇌척수액이 흘러나온 시리아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시리아 출신 20대 남성은 교통사고로 머리에 부상을 입은 후 6년 동안 콧물을 흘렸다. 또한 두통과 발작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는 이런 증상이 단순한 감기 증상이라 생각해 치료를 거부했다. 최근 뇌수막염으로 치료받고 있던 남성은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로 ‘외상성 뇌탈출증’을 진단받았다. 외상성 뇌탈출증은 두개골이 골절돼 비강을 통해 뇌 물질이 빠져나오는 질환이다..

요즘 부쩍 설사 많이 하는데, 대장암일까?

입력2024.09.21. 오후 10:01 한희준 기자  클립아트코리아대장암 환자가 늘면서 대장암에 관한 정보도 많이 접하게 됐다. 그러나 잘못된 속설로 인해 대장암 예방 및 치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있다. 대장암 관련 잘못된 속설을 알아본다.‘치핵이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치핵이 있다고 해서 대장암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치핵의 원인 중 하나인 변비가 대장암의 증상이기 때문에 생긴 오해다. 반대로 대장암이 있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서, 항문에 힘을 많이 주면서 치핵이 생길 수는 있다. 또, 항문샘이 곪는 치루는 치료하지 않고 10년 정도 방치할 경우 그 길에 대장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설사를 자주 하면 대장암이다’하루에 대변을 2회 이상 자주 보는 사람은 변이 ..

단백질 너무 많이 먹었더니... 뼈 망가지는 최악 식생활은?

단백질 2배 이상 과잉 섭취, 칼슘 배출 촉진입력 2024.09.20 19:07김용 기자 매일 밥에 김치만 먹지 말고 칼슘 보강을 위해 우유, 요구르트, 뼈째 먹는 생선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부가 매년 진행하는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가장 부족한 영양소로 칼슘이 꼽히고 있다.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고 혈액 응고, 신경자극 전달,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여성은 칼슘이 부족하면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다. 어떻게 하면 칼슘을 효율적으로 보충할 수 있을까? 근육? 단백질 2배 이상 과잉 섭취했더니... 오히려 칼슘 배출 촉진요즘 단백질 열풍이다. 근육을 위해 단백질 보충제까지 많이 먹는 사람이 있다. 적절하게 섭취하면 골밀도 형성과 유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