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 2114

[아미랑]“입이 만드는 병, 입이 고치는 병” 암과 입의 깊은 상관관계

이병욱 박사(대암클리닉 원장)입력 2025.05.29 09:27이병욱 박사의 그림 우리는 건강을 위해 다양한 습관을 실천하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입’의 사용은 자주 놓칩니다. 흥미롭게도 ‘암(癌)’이라는 한자에는 입을 뜻하는 ‘구(口)’가 세 번이나 들어 있습니다. 잘못된 입이 산처럼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 이 글자는 암과 입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실제로 암의 발생은 우리가 무엇을 먹고, 어떤 말을 하며, 감정과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와 깊이 연결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암을 유발하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첫째, 잘못된 식습관은 암의 씨앗이 됩니다.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식습관입니다. 과식, 폭식, 폭음은 물론이고, 탄 음식이나 지나치게 짠 음식..

[에이지테크] 韓 초고령사회 진입… 매경헬스, '에이지테크'의 미래 조망

기자명김보람 기자 입력 2025.05.29 19:22 수정 2025.05.29 19:25매경헬스·경희대 에이지테크硏29일 서울 코엑스서 시니어산업포럼에이지테크 포럼&네트워킹 현장 [사진 = 매경헬스DB]올해 대한민국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고령사회의 첫발을 내딛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돌파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초고령사회는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를 뒤흔드는 '고령지진(age-quake)'을 몰고 오지만 현 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중 그 누구도 사안의 심각성을 역설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건강 의료 전문 미디어 매경헬스는 고령화 사회를 이끌 핵심 산업 '에이지테크'를 최근 심도 있게 조망했다. 매경헬스와 경희대 에이지테크연구소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트레스·두통 시달리던 남성, 숲에서 3년 지낸 뒤 염증 나이 10년 젊어져

지해미 기자발행 2025.05.29 11:05업데이트 2025.05.29 15:59 데이비드 퍼먼 박사는 숲 속으로 생활 공간을 옮긴 후 3년 만에 생물학적 나이를 10년이나 되돌렸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심에서의 스트레스가 생물학적 노화를 앞당긴다? 이 가설을 직접 검증한 한 노화 전문가의 실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1000 면역체 프로젝트(KIP)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퍼먼 박사는 건강 문제를 계기로 도심을 떠나 가족과 함께 숲 속으로 생활 공간을 옮겼고, 3년 만에 생물학적 나이를 10년이나 되돌렸다.퍼먼 박사는 10년 전 캘리포니아의 한 도시에서 사는 동안 “꽤 스트레스가 많았다”며, 자신이 겪는 만성 두통을 ..

식사 직후 15~20분 걸었더니…당뇨병, 비만 예방 효과

김용 기자발행 2025.05.29 13:57 식후에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이용해 걸으면서 마셔보자. 식사 직후엔 과격한 운동은 피하고 산책 등 몸을 움직이는 게 최선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인근 커피숍으로 옮겨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다. 밥을 먹느라 줄곧 앉아 있었는데 다시 의자에 기대는 것이다. 게다가 커피에 설탕, 프림 등 각종 첨가물을 넣는 사람도 있다. 식후 ‘커피 한잔의 여유’는 삶의 즐거움이다. 하지만 뜻밖의 부작용과 마주하는 사람도 있다. 무엇일까?식사 직후 15~20분 걸었더니…당뇨병, 비만 예방 효과국제 학술지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 》에 식사 후 15~20분 걸으면 당뇨병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논문이 실렸다. 특히 비만이거나 당뇨..

자막처럼 펼쳐지는 실시간 대화…청각장애인용 스마트클래스 '씨사운드'

2025.05.24 08:00 과학동아 제공모든 대화를 입과 귀가 아닌 오로지 손과 눈으로만 해야 하는 청각장애인. 2023년 기준 한국의청각장애인 인구는 43만 3000명에 달한다. 일상 속 작은 소통도 제약으로 느끼는 이들이 최근 주목하는 특별한 안경이 있다. 바로 청각장애인용 스마트글래스인 '씨사운드(SeeSound)'다. 과연 어떤 기술로 소리를 '보이게'하는지, 왜 이런 기술을 만들게 됐는지 씨사운드 제작팀의 이야기를 듣고자 제작사인 엑스퍼트아이앤씨를 찾아갔다."오,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이 눈앞에 자막으로 보여요."지난 4월 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엑스퍼트아이앤씨를 방문한 기자는 잠깐이나마 거짓말 같은 광경을 체험했다. 일반 안경처럼 생긴 스마트글래스 '씨사운드'를 쓰자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30초 만에 ‘소뇌’ 건강 확인”… 손바닥 ‘이렇게’ 뒤집기 어려우면 문제?

임민영 기자 , 홍주영 인턴기자입력 2025.05.23 17:42소뇌 이상으로 인한 길항운동반복불능증을 의심할 수 있는 30초 손동작 테스트가 화제다./사진=메디펙셔스 틱톡 캡처​영국의 의사가 30초 만에 자신의 소뇌 상태를 알 수 있는 간단 손동작 테스트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1만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의사 틱톡커 ‘메디펙셔스’는 손동작으로 소뇌의 이상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최근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그가 소개한 방법을 따라하려면 먼저 두 손바닥 모두 위를 향하게 한 다음, 한 손바닥을 다른 손바닥 위에 올려놓는다. 그다음, 15초 동안 위쪽 손바닥을 최대한 빠르게 위아래로 번갈아가며 뒤집는다. 한 손이 끝나면 다른 손으로 바꿔서 똑같이 15초간 빠..

“여드름인 줄” 콧등에 생긴 점 하나…3주간 고름차더니 피부암이었다고?

정은지2025. 5. 25. 20:04햇빛 차단에 힘썼던 여성…피부암 진단 받고 경각심 당부한 여성이 콧등에 생긴 작은 붉은 점을 단순한 여드름으로 여기고 넘겼다가, 두 차례에 걸쳐 피부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NS] 한 여성이 콧등에 생긴 작은 붉은 점을 단순한 여드름으로 여기고 넘겼다가, 두 차례에 걸쳐 피부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햇빛 노출에 주의하며 살아왔지만 피부는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서리에 거주하는 케리앤 버클(35)은 2017년경 콧등 끝에 난 작은 붉은 점을 처음 발견했다. 당시에는 흔한 여드름처럼 보여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3주가 지나도록 고름이 차고 다시 나타나는 증상이 반복됐다. 불안을 느낀 그는 인터넷..

설사 멎었다고 방심 금물! 장염 회복 3단계 가이드

[노윤정의 건강교실]노윤정 약사발행 2025.05.10 15:05 장염은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때 불편한 증상은 약을 복용하면 금세 가라앉기도 하지만, 회복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긴 연휴가 끝나고, 낮에 반팔이 더 편해지는 계절이 시작됐다. 기온이 오르면서 음식물에 서식하는 병원성 미생물도 빠르게 증식하기 때문에, 5월부터는 감염성 장염 환자가 늘어난다. 그래서 이 시기 약국에서는 “설사약 주세요”, “배탈이 났어요” 라며 방문하는 손님이 눈에 띄게 많아진다.장염은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관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때 불편한 증상은 약을 복용하면 금세 가라앉기도 ..

“되레 칼슘 앗아가”… 뼈에 좋다는 멸치, ‘이렇게’ 먹으면 안 먹으니만 못해

한희준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입력 2025.05.09 05:30멸치는 조리법이나 영양 균형에 따라 섭취한 칼슘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뼈 건강을 위해 멸치를 먹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는 인식도 널리 퍼져 있지만, 조리법이나 영양 균형에 따라 섭취한 칼슘이 체내에서 제대로 쓰이지 않을 수 있다.◇멸치조림·볶음, 나트륨 과잉으로 칼슘 흡수 방해멸치를 짜게 먹을수록 칼슘은 체내에 머무르지 못하고 빠져나갈 수 있다. 나트륨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칼슘 손실이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혈중 칼슘 농도가 낮아지면, 뼈에 저장된 칼슘을 꺼내 쓰게 되고 결국 골밀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고염식이 칼슘 손실..

손발 끝이 시리다면 “식습관”을 먼저 의심하세요. 혈관이 꽉 막혔을 수 있습니다

건강의 모든것 님의 스토리kuzefuku손발 끝이 시리다면 “식습관”을 먼저 의심하세요. 혈관이 꽉 막혔을 수 있습니다평소보다 날씨가 춥지도 않은데 손끝과 발끝이 차갑고 저린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특히 40대 이상에서 손발 저림이 반복된다면, 이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어디에 있을까요?바로 일상적인 식습관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매일 먹는 음식이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혈류를 차단하고 있다면, 이로 인해 손발 끝이 시리고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오늘은 혈관을 막히게 만드는 잘못된 식습관과 혈류를 개선시켜주는 뻔하지 않은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손발이 시리다면 이 음식을 먼저 점검하세요손발이 시린 증상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