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선 기자 입력 2021. 09. 02. 05:30 댓글 191개 양반가문 자손들..고종사촌 정약용 형제로부터 천주교 알게돼 어머니 유언따라 '천주교식 장례'..조정에서 체포령 내려 전주서 집행 전북 완주 초남이성지 바우배기의 순교자 묘지(천주교 전주교구 제공)2021.9.1/© 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 복자 윤지충과 권상연, 이후 신유박해 때 순교한 윤지헌의 유해가 200여년만에 발견됐다. 세 사람 모두가 조선시대 양반 가문 출신의 친·인척 관계인 사실이 함께 밝혀지면서, 험난했던 이들의 신앙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1일 천주교 전주교구에 따르면 지난 3월11일 전북 완주 초남이성지 바우배기 일대 묘역을 성역화하는 작업 중 복자 윤지충, 권상연, 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