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에 한반도는 남북한을 분할 점령한 미소 양국에 의해 남한에서는 미국적 자유민주체제가, 북한에서는 소비에트적 공산주의 체제가 등장하게 되었다. 조선공산당은 서울에서 박헌영 등에 의하여 재창당(1945)되었지만, 남한에서 성공하지 못하자, 소련군 점령지역인 북한으로 월북하고 말았다(1948). 결국 이로 인하여 한민족은 북한의 남침에 의한 6.25전쟁이라는 민족상잔의 참극을 겪어야 했다. 북한은 이 전쟁에서 실패하자 박헌영 등 소위 월북 공산주의 인사들에게 패전의 책임을 떠넘기고 ‘자유시 참변’ 또는 ‘스탈린 대탄압’과 똑같은 방식으로 처형했다(1955경). 소련군 점령 시절 및 북한 공산당 정권 수립 이후에 북한 기독교 역시 처참한 핍박을 당하고 많은 순교자들을 내었다. 과학적 무신론의 본거지 소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