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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 실현되나… 노화 세포 복구하는 단백질 발견

최지우 기자입력 2025.02.27 07:33 AP2A1 단백질을 조절하면 노화 과정을 되돌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영화계의 화두는 단연 ‘서브스턴스’였다. 영화 속 주인공은 방송인으로서 최고의 명예를 누렸지만 나이가 들면서 예전처럼 살기 어려워진다. 그러던 중 ‘서브스턴스’라는 약물을 접하게 되는데 서브스턴스를 주입하면 급격한 세포 분열이 일어나며 젊은 세포로 이루어진 또 다른 내가 탄생한다. 이런 영화 같은 이야기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최근, 노화 과정을 되돌릴 수 있는 단백질이 발견됐다.일본 오사카대 연구팀이 단백질 ‘AP2A1’을 조절하면 세포 노화를 되돌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AP2A1 단백질이 생물학적 시계를 되돌려 노화로 인한 손..

감기 안 걸리는 방법? ‘이것’ 만한 것 없다

신소영 기자입력 2025.02.22 22:05 건강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그래픽=최우연감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다. 예방을 위해 손을 잘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지난 19일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수면 전문가인 낸시 폴드바리 박사는 "수면은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므로 충분한 잠을 자야 한다"며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주기를 지키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면역 체계가 복구되고 재생될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도 성인은 매일 밤 최소 7시간의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실제로 잠을 충분히 자면 바이러스 ..

中서 신종 코로나 발견…또 대유행?

허준원2025. 2. 23. 19:32https://tv.kakao.com/v/453222531 [앵커]중국에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더욱 강하다고 합니다.또다시 코로나가 퍼지는 건 아닌지, 허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기자]중국 연구팀이 새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홍콩 현지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코로나19와 동일한 경로로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WION 뉴스]"박쥐와 인간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유류에도 결합하는데, 이는 여러 종을 감염시켜 인간 전염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박쥐 바이러스 권위자인 시정리 박사가 주도한 연구에서 이 바이러스를 포착한 것인데,..

시작은 3高, 끝은 돌연死

"생각이 참 많아지네요" 나를 위한 하루의 보상 반주 한 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상태는 훨※ 이 영상은 2024년 2월 8일에 방송된 <귀하신 몸 - 시작은 3高, 끝은 돌연사 - 혈관 노화>의 일부입니다. ‘사람은 혈관과 함께 늙는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신체가 노화됨에 따라 혈관은 딱딱www.msn.comhttps://www.msn.com/ko-kr/news/other/%EC%83%9D%EA%B0%81%EC%9D%B4-%EC%B0%B8-%EB%A7%8E%EC%95%84%EC%A7%80%EB%84%A4%EC%9A%94-%EB%82%98%EB%A5%BC-%EC%9C%84%ED%95%9C-%ED%95%98%EB%A3%A8%EC%9D%98-%EB%B3%B4%EC%83%81-%EB%B0%98%EC%A3%..

10년전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로봇…이제 마이클 조던처럼 점프슛

원호섭 기자(wonc@mk.co.kr)2025. 2. 19. 20:57 연구실 머물던 로봇...AI와 결합해 새로운 도약로봇 최대 난제 ‘작업계획’AI 발달로 해결 가능해져복잡한 돌발상황 쳐해도스스로 계획 세워 행동정교한 움직임 구현 위해델타 액션 러닝으로 교정‘아파트’ 댄스 동작도 재현코비 브라인언트의 슛동작을 따라하는 로봇 [사진=카네기멜론대, 엔비디아]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 전시장. ‘지잉, 지잉’ 소리와 함께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의 임무는 사고가 난 원자력발전소 내부로 들어가 방사성 물질을 내뿜고 있는 밸브를 잠그는 것. 로봇은 자동차에 스스로 올라타 운전하고, 발전소 문을 연 뒤 장애물을 지나 밸브를 잠그는 8개 과제를 완수해야만 했다.전시장에 등..

'기적의 항암제' CAR-T 치료제, 암환자 18년 생존 기록 달성

2025.02.18 17:40 뇌 신경세포를 표현한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기적의 항암제'라 불리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AR-T) 세포로 치료 받은 암환자가 18년간 생존한 사례가 나왔다.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면역세포인 CAR-T 세포 치료를 받은 암환자가 가장 오래 살아남은 기록이다.  미국 베일러의대가 이끄는 연구팀이 2004년부터 2009년 사이에 '신경아세포종(신경모세포종)'을 앓는 19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CAR-T 세포 치료를 진행한 1상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1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했다. 신경세포가 암이 되는 질환인 신경아세포종은 대표적인 소아암이다.  CAR-T 세포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바이러스나 암세포와 싸우는 백혈구인..

속 쓰림, 소화불량인 줄 알았는데…'이 암'일 수도?

기자명김보람 기자  입력 2025.02.18 14:35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40대 남성 박 씨는 일주일에 세 번 이상은 술자리를 가질 만큼 음주를 즐긴다. 어느날 평소처럼 직장 동료들과 술 잔을 기울이던 그는 음식이 목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단순한 소화불량으로 여겼다. 하지만 속쓰림과 속이 답답한 느낌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 그가 진단받은 병은 '식도암'이었다. 음주가 주 원인인 식도암은 흔하지 않으나 5년 생존율이 50% 정도로 낮은 치명적인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식도암 환자는 매년 증가해 지난 2023년 약 1만3373명에 달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만1763명으로 약 88%에 육박할만큼 남성에게 발생율이 높다.음주 외에 흡연, 붉은 육류 및 가공육, 뜨거..

“몸이 무언가에 찔리는 느낌” 30대 女… ‘뇌 침투 기생충’ 때문이었다, 어떤 음식 먹었길래?

이아라 기자입력 2025.02.18 14:32 [해외토픽]여행을 마친 후 심한 발열 증상을 겪은 한 30대 여성이 기생충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사진=더 선  여행을 마친 후 심한 발열 증상을 겪은 한 30대 여성이 기생충에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다.시애틀 워싱턴대 신경과 의료진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태국, 일본, 하와이 여행을 갔다 온 후 몸에 이상 증상을 겪었다. 그는 피로감을 느꼈지만, 단순히 시차 적응의 증상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두통과 함께 발열이 심하게 느껴졌고 몸이 무언가에 찔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증상은 다리 등 온몸에 퍼졌고, 결국 여성은 병원을 방문했다. 처음에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입원을 할 만큼 심각한 증상이 아니라는 의사의 진단에 집으로 보내졌다. 하지만, 증상..

10년 동안 멀쩡하다가 ‘실명’…韓서 급증했다는 ‘이 병’

하승연2025. 2. 16. 14:03 성 매개 감염병 ‘매독’ 환자↑“신고 체계 가동 이후 최고치”매독균 관련 이미지. 위키피디아 최근 일본과 미국 등에서 성 매개 감염병인 매독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매독 환자가 신고 체계 가동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16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독 환자는 2786명으로 매독 신고 체계가 가동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의 1015보다 2.7배 늘어난 수치로,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는 3.3%(93명)를 기록했다.이는 최근 일본과 미국 등에서도 매독이 급증한 것과 관련 있다. 미국의 매독 감염 건수는 지난 2022년 20만 7255건으로 1950년 이후 가장 많았다. ..

AI로 생존율 100%, 뱀독 해독제 만들었다

2024 노벨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베이커 美 워싱턴대 교수 참여 ▲ 인공지능(AI)으로 설계한 새로운 뱀 해독 물질이 나왔다.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좋고, 가격도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대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80만~270만 명의 사람들이 뱀 물림 사고를 당한다. 이 중 30만 명은 사지 절단 등 영구 장애가 남고, 10만 명은 목숨을 잃는다. 뱀 물림 사고는 주로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가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새로운 뱀 해독제 후보물질을 설계하고, 그 연구 결과를 1월 14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