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1264

췌장암 숫자 “흡연·음주 덜 하는 여성 환자 너무 많아”...췌장 망가뜨리는 최악 식습관은?

국내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률 30%, 일반인의 3배 이상김용 기자발행 2025.04.12 13:05   췌장암 발생에서 식습관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7~9%)의 3배 이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년 발생하는 췌장암 환자는 이제 1만 명에 육박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만 978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남녀 환자 수 차이가 거의 없다. 남자 5085명, 여자 4695명이다. 상대적으로 담배-술을 많이 하는 남자와 비교해 여자 환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경각심 차원에서 췌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식습관, 비만, 당뇨병, 만성 췌장염, 음주...췌장 힘들게 하는 습관은?췌장암을 일으키는 위험..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전신에 생길 수 있는 '혈관 합병증' 때문

eunjibaek@gmail.com(백은지 근원의료재단경산중앙병원 전문의) 님의 스토리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전신에 생길 수 있는 '혈관 합병증' 때문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불규칙한 식습관, 서구화된 식문화, 운동 부족, 비만 인구 증가 등이 맞물려 당뇨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가 더 이상 노인분들께만 국한되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숫자입니다.이제 당뇨는 젊은 분들께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병임을 알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 혈당장애 환자는 당뇨 환자보다도 더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위험성을 안고 살아가는 인구는 우리가..

‘소주 한 병’이 불러온 비극… 뇌 부검했더니 ‘무서운’ 변화가

이슬비 기자2025. 4. 12. 20:04  그래픽=김경아 1주일에 소주 두 병 이상 마시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의대 병리학과 알베르토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후스토 교수팀은 평균 75세 성인 1781명의 뇌를 부검해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가 평소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가족에게 물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그룹(965명) ▲적당히 마시는 그룹(1주일에 7잔 이하, 319명) ▲많이 마시는 그룹(1주일에 8잔 이상, 129명) ▲과거 과음했던 그룹(368명)으로 나눴다. 여기서 한 잔은, 미국 국립보건원이 정의한 표준 잔으로 알코올 14g을 의미한다. 와인은 약 150mL, 양주는 약 45mL다. 맥주는 360mL..

“떨어진 시력 회복 방법 찾았다”…국내 연구진, 세계최초 망막 재생 성공

문경근 기자입력 2025-03-31 07:25수정 2025-03-31 07:25   눈 이미지. 아이클릭아트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손상된 망막 신경을 살려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김진우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망막 신경을 재생시켜 망막질환자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손상된 망막 자체를 재생시켜 망막질환의 종류에 관계없이 시력을 회복시킨다.눈을 감싸는 얇은 막이 손상되면 시력을 떨어뜨리거나 사물이 왜곡되어 보인다.망막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한국망막학회는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 황반변성을 4대 망막질환으로 꼽는다. 병증이 심해지면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이번 KAIST 연구 ..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혈액검사로 조기 발견

2025.02.13 13:56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췌장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이 개발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과학자들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췌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암'이라 불린다.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가 힘든 경향이 있다. 기존 진단법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혈액검사가 보편화되면 초기 췌장암 발견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레드 피셔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종양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감지하는 췌장암 혈액검사법 'PAC-MANN'을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에 13일 발표했다.  췌장암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낮은 이유는 조기 ..

췌장암·알츠하이머 이어 심혈관질환도 값싼 혈액검사로 예측한다

2025.04.09 14:18  간단한 혈액검사로 수천 건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채취된 혈액이 담긴 시험관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간단한 혈액검사를 활용하면 500명 중 1명 꼴로 놓치게 되는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혈중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트로포닌의 수치를 측정해 기존 검사법보다 4배 정확하게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학계에 따르면 스펜서 키니 영국 캐임브리지대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이달 15일 발행되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최신호에 공개한다. 트로포닌은 심장근육 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심장에 손상이 발생하면 혈액 속으로 유출된다. 현재 병..

잇따르는 ‘마사지 사망’ 사고… 도대체 왜?

한희준 기자, 구소정 인턴기자입력 2025.04.08 16:15마사지 받던 중 심정지 와도 알아차리기 어려워지병 있거나 고령인 경우 과격한 마사지 주의해야마사지를 받다가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사건과 무관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마사지를 받던 이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40대 남성이 경기 양주시의 한 업소에서 스포츠마사지를 받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후 9시 30분쯤 양주시 옥정동 한 마사지 업소에서 “남성이 숨을 쉬는데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이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충남 서산시에서도 60대 남성이 지압 마사지를 받..

'입에서 사르르 녹는 약' 제약업계, 구강붕해정 개발 '러시'

기자명이상훈 기자  입력 2025.04.08 21:35 수정 2025.04.08 21:37 복약 순응도 잡고 R&D 경쟁력 입증 및 해외 수출까지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복약 편의성 수요 증가 속에 국내 제약사들이 구강붕해정 개발로 제형 경쟁력과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DALL.E]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복약 편의성을 중시하는 환자층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구강붕해정(Orally Disintegrating Tablet, ODT) 시장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구강붕해정은 물 없이 입안에서 쉽게 녹는 제형의 약이다. 어린이부터 노인, 연하곤란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어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국내 제약사가 구강붕해정 개발에 속도를 내..

척추관 협착증, 수술받아도 자꾸 재발한다는데…그래도 해야할까?

노년 괴롭히는 근골격계 질환들] 척추관 협착증 윤성철 기자발행 2025.04.08 07:00[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벌써 7~8년은 된 것 같다. 부산에 사는 강씨(남, 81). 엉덩이부터 허벅지, 종아리까지 아프고 저려서 집밖을 나서기가 두렵다. 3분 이상은 걷지 못하고 쉬어야 다시 걸을 수 있는 상태(간헐성 파행)가 이어졌다.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한지도 오래 됐다. 어떤 병원에선 MRI 검사 후, 요추(4-5번) 척추관에 협착증이 있다며 당장 수술하라 했다. 하지만 본인도, 가족도 수술만은 피하고 싶어 주사치료와 약 먹으며 버텼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은 견디기 힘든 정도가 됐다. 좁아진 척추관, 고통 속에 멈춰버린 일상강씨만이 아니다. 척추관 협착증(脊椎管 狹窄症, spinal stenosis)..

“시력 회복 방법 찾았다”…KAIST, 세계 최초 망막질환 치료법 개발

승인 2025-03-31 11:04김미지 인턴기자 unknown@kyeonggi.com기자페이지치료제 개발 예정...2028년 임상시험 목표김진우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왼쪽부터 김무성 박사과정, 김진우 교수, 이은정 박사). KAIST 제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이미 손상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김진우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망막 신경을 재생시켜 망막질환자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4대 망막질환(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 황반변성)을 가진 사람이 매년 증가해 2023년 기준 110만명을 넘어섰다. 병증 심화를 억제하는 치료법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는 편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