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1266

‘꿈의 암 치료’라는 양성자와 중입자, 어떤 차이 있을까?

오상훈 기자2025. 3. 22. 05:07  삼성서울병원의 양성자 치료 센터./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암 치료 수단은 크게 수술, 항암, 방사선으로 나뉜다. 최근엔 ‘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법, 양성자와 중입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도입된 양성자 치료기는 두 대, 중입자는 한 대다. 두 치료법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인 양성자를 빛의 60%에 달하는 속도로 가속화해 암 조직을 파괴하는 원리다. 몸 속을 통과하는 양성자선은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다가 암 조직과 만났을 때 방사선을 방출해 암세포의 DNA를 파괴한다. 이후 양성자선은 소멸되기 때문에 암 조직 주변 정상조직은 방사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중입자 치료는 양성자 치료에 사용되..

'친구' 전멸시키는 치명적 박테리아 전세계서 창궐

2025.03.21 19:00 스스로 항생 물질을 생성하는 치명적인 박테리아는 동료 박테리아들을 공격해 사멸시킨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람의 건강에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스스로 항균성 물질을 만들어내 동일 계열의 박테리아들을 제거하고 혼자 영양분을 독차지하며 생존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박테리아 감염을 치료하는 방법을 찾는 데 새로운 영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리아 반 타인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반코마이신 내성 장내구균’이 항균성 물질을 생성해 동료들을 사멸시킨다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2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역 병원 데이터를 조사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박테리아는 스스로 항균성 물질을 만들어 이를 무기 삼아 같은 계열의 박테리아들을 제..

‘저속 노화 끝판왕’ 장나라, ‘이 음료’ 추천했다는데… 뭘까?

이아라 기자입력 2025.03.21 16:13[스타의 건강]배우 장나라(43)가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를 소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 캡처 배우 장나라(43)가 평소 즐겨 마시는 음료를 소개했다.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정용화의 엘피룸’에는 ‘무당 매실청과 쌍화차 추천하는 저속노화 끝판왕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나라는 최근에 구입한 상품을 묻는 질문에 “무설탕 매실청을 샀고, 요즘 쌍화차에도 빠져있다”며 “평소 건강에 예민한데, 쌍화차를 마시면 감기 증상도 똑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정용화가 장나라에게 “블루베리즙도 그렇게 추천해서 샀다”고 말하자, 장나라는 “피로 해소에 너무 좋다”며 “피부에도 진짜 좋다”고 했다. 장나라가 추천한 음료의 건강 효능에 대해..

'파킨슨 3배 속도' PSP 치료제 나오나…임상서 통계유의성 첫 입증

최현석2025. 3. 22. 14:00서울의대 이지영 교수 임상시험…GV1001 투약군, 위약군 대비 116% 개선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사진 왼쪽부터)과 서울의대 이지영, 전상훈, 신정환 교수 [촬영 최현석]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일반적인 파킨슨병보다 질병 진행 속도가 3배 정도 빠른 것으로 알려진 진행성핵상마비(PSP)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데이터를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확보했다.지난 18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서울의대 이지영 교수(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신경과)는 PSP 2a상 임상시험의 이차 평가 지표 및 하위그룹 심층 평가 분석을 통해 PS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 0.56..

"소금 줄이고, 칼륨 늘려라"...뇌졸중 예방에 특히 좋은 성분 3가지?

김영섭기자발행 2025.03.19 15:10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소금 섭취량부터 확 줄이는 게 좋다. 음식에 소금 대신 향신료나 허브를 넣어도 맛을 낼 수 있다. 평소 짠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에겐 칼륨 성분이 도움이 된다. 칼륨은 시금치 바나나 등에 많이 들어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뇌졸중에는 뇌경색과 뇌출혈이 있다. 뇌경색 환자는 뇌혈관이 막혀 뇌가 손상되고, 뇌출혈 환자는 뇌혈관이 터져 뇌가 손상된다.미국 터프츠대 호세 오르도바스 교수(영양학 및 영양정책)는 “매일 먹는 디저트와 아침·점심·저녁 식사 및 간식은 모두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혈압·혈당에 곧 반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혈전(피떡)으로 인한 뇌 혈관의 막힘과 터짐에서 비롯되는 뇌졸중 위험은 음식을 통해 줄일 수 있다. 오르도바스..

“그렇게 먹지 말라고 당부했는데”...담도암 왜 크게 줄지 않을까?

“자연산 민물회는 권하지도 말아야”...담도암 예방 중요김용 기자발행 2025.03.18 19:01   담도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황달 증상도 거의 없고 복통이 가끔 오거나 간 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나는 정도다. 가슴골 아래 한가운데 오목하게 들어간 곳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직도 자연산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사람이 꽤 있다. 질병관리청은 간흡충, 장흡충, 폐흡충 등 장내 기생충 감염병 관리를 위해 5대강 주변 유행지역 39개 시·군 주민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감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7일 밝혔다. 간흡충(간디스토마)이 위험요인인 담도암(쓸갯길 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암을 ‘확실하게’ 일으킬 수 있는 물질...간흡충 ..

“미세플라스틱, 뇌까지 흘러가”… 영국 의사, ‘이 음료’ 마실 때 특히 주의 경고

이아라 기자, 최소라 인턴기자입력 2025.03.18 16:04영국의 유명 의사가 티백 속 미세플라스틱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국의 유명 의사가 티백 속 미세플라스틱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지난 15일(현지시간) 외신매체 더 미러에서는 차를 마실 때 플라스틱 티백을 이용하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보도했다. 1300만 명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를 보유한 에릭 버그 박사는 “티백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을 수 있다”며 “(티백을 고를 때) 유기농이거나 식물성 재료로 만든 천연 티백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플라스틱 티백은 인체로 미세플라스틱이 유입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4대 주요 차 브랜드의 제품을 바탕으로 연구를..

전립선암 모두 '착한 암' 아니야…전이 단계 생존율 뚝 떨어져

기자명서정윤 기자  입력 2025.03.18 16:00전립선암, 5년 상대생존율 90% 이상 ‘착한 암’ 분류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 3분의 1은 전이 단계로 발전PARP 저해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에 효과[사진 = 게티이미지뱅크]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면역 기능 저하와 만성 질환에 취약한 고령층의 암 예방이 사회적 과제로 꼽힌다.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암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암 진행이 빠르거나 전이되는 경우 생존율은 떨어진다.지난 20년간 10배가량 발병률이 증가한 '전립선암'은 완치율이 높아 대표적인 '착한 암'으로 꼽힌다. 하지만 전립선암 역시 환자의 3분의 1전은 전이 단계로 발전해 생존율이 절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이들을 위..

모기 물린 뒤 눈 안 보이고 혼수상태 빠진 20대女… ‘이 균’ 감염됐다는데?

모기 물린 뒤 A군 연쇄상구균 감염돼이지원 기자발행 2025.03.15 21:05   루시 슬로슨(21)이 휴가 중 모기에 물린 뒤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재발하면서 시력이 저하되고 혼수상태까지 겪었다. [사진='더 선' 보도사진 갈무리] 영국 20대 여성이 모기에 물린 뒤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재발하면서 혼수상태까지 겪은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 슬로슨(21)은 2022년 터키 안탈리아에서 휴가 중 몸이 부풀고 발진이 생겼다. 영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증상이 더 심해져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면서 시력이 떨어지고 다리는 파랗게 변했다.병원을 찾은 슬로슨은 검사 결과, A군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인한 만성 피로와 기능성 신경 장애를 진단받았다. 또 슬로슨이 이전에 앓았던 A군..

피부암 치료 한계 극복한 이 기술…"치유 속도 빠르고 흉터 수축 30% 적어"

기자명남연희 기자  입력 2025.03.10 16: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 연구팀이 재생 속도가 빠르면서도 흉터 수축이 적고 얼굴변형을 최소화한 피부암 재생 신기술을 개발했다.환자의 지방조직내의 세포를 활용한 조직공학적 진피를 이식해 피부암 제거 부위를 재생시키는 신기술을 사용하면 기존의 인공진피를 활용한 방법보다 흉터 수축이 30% 적었고, 치유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피부암은 가장 흔한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신규 피부암 환자 수가 813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9%를 차지했다. 피부암은 주로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깊어 노출이 많은 얼굴 부위에서 자주 발생하며 특히 고령에게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