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영별 스토리 • 토요일 이석봉(왼쪽) 방글라데시 선교사가 동역자와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있다.© Copyright@국민일보 죽음은 이생에 있는 사람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그리스도인에게 죽음이 마냥 절망스럽지 않은 이유는 죽음 이후의 천국을 소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 장례예배에서는 천국 소망, 부활에 대한 메시지가 빠지지 않는다. 22일 늦은 오후 경기도 용인 처인구 고안리 샘물호스피스병원 영동홀에서는 특별한 ‘고별 감사예배’가 열렸다. 죽음을 앞둔 말기암 선교사가 가족, 동역자들과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 축복·감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천국으로 소풍’ 갈 날을 기다리는 이석봉(60) 방글라데시 선교사는 누구보다 밝고 평안한 모습으로 천국 소망 메시지를 전하며 참석자들을 도리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