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24.02.12. 오전 11:31 문세영 기자 찰스 다윈이 소장한 기록물. darwin online 제공.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의 개인 도서관에 소장된 책 전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1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과학사학자인 존 반 와이허 박사가 이끈 프로젝트를 통해 다윈의 도서관에 있는 책, 저널, 팸플릿, 기사 등이 20년간의 조사 및 정리 끝에 공개됐다. 최초의 박테리아 사진이 담긴 독일 정기간행물부터 엘리자베스 개스캘의 소설까지 다윈이 소유한 도서들의 범위는 방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와이허 박사가 운영하는 ‘다윈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다윈이 소장한 1만3000권의 책을 7400개의 타이틀로 분류해 300쪽의 카탈로그로 소개됐다. 일부 책은 경매 기록을 바탕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