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3.07 17:45 파헤친 흙바닥 위에 서 있는 큰거문고새. 큰거문고새는 호주 고유종이자 국조(國鳥)로 호주 10센트 동전에도 새겨져 있다. 꼬리가 현악기를 닮아 거문고라는 이름이 붙었다. 거의 모든 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Alex Maisey 제공 호주의 고유종인 큰거문고새(금조, 학명 Menura novaehollandiae)는 자동차 경보기, 전기톱 등 거의 모든 소리를 따라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큰거문고새가 숲의 땅바닥을 일부러 파헤쳐 먹이가 되는 곤충이 번성하도록 돕는 '벌레 농사'를 짓는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알렉스 메이시 호주 라트로브대 식물·동물과학과 연구원팀은 큰거문고새가 숲 바닥을 파헤쳐 먹이인 곤충과 지네, 거미 등 무척추동물이 번성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