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믿음과 행함의 문제를, 야고보서는 ‘수납’과 ‘증거’의 문제로 풀어낸다. 믿음은 ‘너희를 능히 구원할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행함은, 그렇게 받아들인 ‘마음에 심긴 말씀’을 온유함으로 다시, 계속해서 받아들일 때에 나타나는 ‘믿음의 행함’이다. 그 믿음의 행함의 열매는 ‘긍휼’이다. 사도 바울이 ‘사랑으로 역사하는(일하는, 행하는) 믿음’이라 한 것과 같다. 이렇게 야고보서가 ‘믿음 없는 행함’이 아니라, ‘믿음에서 나오는 행함’이라는 이해를 확실히 해 준 후에, 베드로전서는 교회의 ‘선한 행실’이 세상 속에 있는 교회에게 얼마나 중요한 기독론적, 선교적 의미가 있는지를 보여준다. 교회가 세상 속에서, 믿음으로부터 나오는 ‘선한 양심, 선한 행실’에 실패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오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