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2 15:11 이태윤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의료진이 췌장 모형을 사용해 환자에게 설명하는 모습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췌장암은 높은 사망률로 악명 높은 암이다. 2022년 암생존통계에서도 췌장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평균 15.9%에 불과했다. 전체 암 생존율 72.1%의 5분의 1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췌장암의 생존율이 낮은 이유는 췌장의 위치 때문에 조기 발견이 쉽지 않아서다. 보통 병기 3~4기에 발견된다. 2일 이태윤 인천성모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는 “위암이나 대장암은 1~2기에 발견하는 비율이 절반이 넘지만 췌장암은 장기의 위치 때문에 대부분 3~4기에 발견된다”며 “일반 종합검진에서 하는 복부 내시경이나 초음파로는 확인이 어렵고 특히 췌장의 몸통과 꼬리 부분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