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A 창조론 과 오메가Ω 창조론 147

창세기 1:26-27에 관련한 해석 연구(논문 연재) 10

Ⅴ. 나가면서 이제까지 창세기 1:26-27에 나타난 세가지 주제를 논의하면서 살펴보았다. 첫째, 창1:26에서 사람의 창조 계획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이 스스로 “우리”라고 표현하신 말씀은 삼위일체의 정체성을 함의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것은 히브리어를 사용하면서 유일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유대교 랍비들과 문법학자와 비평가 등의 다양한 관점과 고대 근동 지역의 창조신화들을 살펴보고, 그것들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의 관점으로 확장하여 새로 정리하면서 나온 결과이다. 따라서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삼위일체 하나님이다 둘째, 창1:26에서 선포되었던 “형상”과 “모양”이 창1:27에서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만 창조되었다고 하는 서술을 연구한 결과, “형상”은 사람과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을, ‘모양..

창세기 1:26-27에 관련한 해석 연구(논문 연재) 9

2. “돕는 배필”로 만들어진 여자 (1) 에덴 동산에서 하신 하나님의 두 가지 명령 어쨌든 하나님은 영혼을 주입한 아담을 에덴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셨다(2:15). 이 구절은 어떤 존재가 에덴동산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아담은 에덴동산에서 자라는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고 영생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금지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는 죄를 짓고, 하나님의 심판에 의하여 흙으로 돌아가게 되면서(3:19) 영원한 생명의 기회를 잃었고(3:22)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그렇게 된 과정에는 하나님이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로 만들어주신 여자가 뱀에게 미혹됨으로써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돌이켜 보면, 하나님은 창1:28에서 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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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남자와 여자”로 나눠진 아담 창세기 1:1부터 2:3까지 하나님의 창조 톨레도트는 6일 동안 하늘과 땅과 그 안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제7일에는 안식하셨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창1:26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 과 “우리의 모양”이라는 2개의 말로 사람의 창조 계획을 선포하셨다. 그런데 창조된 사람을 서술하는 창 1:27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창1:27)고 보고한다. 여기서 사용한 히브리어 “첼렘”(형상)은 남성명사이며, “데무트”(모양)는 여성명사이다. 하나님의 “모양”을 빼고 “형상”으로만 만들어진 한 사람(남성 아담)을 남자와 여자로 나눠 만드신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남자와 여자의 속성은 크게 차이가 난다. 남성인 하나님이 그의 “형상..

창세기 1:26-27에 관련한 해석 연구(논문 연재) 7

3. 삼위일체 하나님의 성 정체성: 남성인가? 여성인가? 기독교는 천지 만물이 성부로부터, 성자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창조된 것이라고 믿는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하나님(엘로힘: אֱלֹהִים)은 복수 남성으로 표현되고 있다.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 교리가 확립된 이후 이 말을 그 표현으로 이해한다. 근래에 이르러 하나님의 성이 남성으로 표현된다는 사실에 반발하여, 하나님을 중성으로 표현하거나 아예 여성으로 바꿔 쓰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심지어는 여자 하나님이 오셨으니 구원을 받으려면, 여자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단 교회까지 나타나고 있다(안상홍 하나님의 교회). 이런 주장들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사람의 성 정체성을 알고 나면,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 사람이 하나님이 되는 것은..

허정윤 박사, 제38회 창조론온라인포럼서 발제

“창세기 1:26~27, 사람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근거” 기독일보 장지동 기자(zidgilove@cdaily.co.kr) 허정윤 박사 허정윤 박사(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알파와오메가창조론연구소)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8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창세기 1:26~27에 관련한 해석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허 박사는 “움직이는 생물 중에서 사람만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며 “사람을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경전적 근거가 창세기 1장 26~27절에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창세기 1장 26~27절을 연구하며 발견한 세 가지는 먼저, 사람의 창조계획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이 스스로 ‘우리’라고 표현하신 삼위일체에 대한 논의이며, 둘째로 ‘우리의 형상’과 ‘우리의 모양’에 내포된 사람..

허정윤박사, 창조론포럼서 창세기1:26-27 해석 발표

삼위일체 하나님과 인간창조의 관계 조명 기사입력 : 2023.05.26 09:31 ‘형상’과 ‘모양’에 하나님의 속성이 모두 반영되어있다 결론 상실된 영광 돌려받는 것, 하나님 믿는 자들의 가장 큰 소망 지난 19일 열린 창조론오픈포럼에서 허정윤박사(알파오메가창조론 연구소·사진)는 「사람을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 경전적 근거- 창세기 1:26-27 외」란 주제로 발표했다. 여기서 허박사는 창1:26-27의 해석에서 첫째, 사람의 창조계획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이 스스로 “우리”라고 표현하신 삼위일체에 대한 논의 둘째, “우리의 형상"과 “우리의 모양"에 내포된 사람과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과 비공유적 속성에 대한 논의 셋째,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사람이 남자와 여자로 나눠진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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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하나님의 속성으로 해석할 이유 벌코프가 그의 『조직신학』 “신론” 편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공유적 속성과 비공유적 속성으로 구분하여 논의하고, “인간론”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따로 논의하는 것이 창조론적 관점에서는 불합리하다고 느껴진다.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속성을 그의 완전한 “형상”과 “모양“ 안에 내포하신다. 그러나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불완전하지만, 나름대로의 독특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창세기 1:26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형상을 따라(뻬찰레메누) 우리의 모양대로(키데무테누) 사람을 만들고”라고 선포하셨다. 그런데 창 1:27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만 창조되었다고 설명한다. 이 두 구절은 성경의 하나님과 그가 창조하신 사람과의 관계를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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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하나님의 형상대로”만 창조된 사람 1.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에 대한 해석 논쟁 기독교 신학자들은 하나님이 사람의 창조 계획을 선포하실 때 스스로 말씀하신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의 해석을 두고 초기 교회 때부터 논쟁하고 있다. (1) 초기 교회의 전통적 해석 초기 교회는 인간에게 주어진 선한 특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해했다. 그래서 인간이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성품과 거룩과 영원을 향한 염원을 가질 수 있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이레니우스와 터툴리안은 하나님의 “형상”은 신체적 특징으로, 하나님의 “모양”은 영적인 특성으로 구분해서 이해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Clement)와 오리겐(Origen)은 신체적 유비를 거부했다. 그들은 인간의 인간다운 특성으로 나타나 는 것이 “형..

창세기 1:26-27에 관련한 해석 연구(논문 연재) 4

첫째, 천상의 신의 총회 개념은 고대 근동 아시아에 널리 나타나고 있다. 뮬렌(E.T. Mullen, 1980:113)은 이 개념이 “애굽, 메소포타미아, 가나안, 페니시아, 이스라엘 문화에서 아주 일반적인 종교적 모티프였다”고 말한다. 그는 신의 총회에 대한 개념뿐 아니라, 그 용어조차 서로 유사함을 발견하였다. 특히 바벨론의 창조신화에 따르면 인간창조에 대한 결정은 신들의 총회에서 질문과 응답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Enuma Elish 토판 VI, 5-8, ANET 68). 둘째, 구약성경 안에는 천상의 총회에 대한 언급이 여러 곳에 나타나고 있다 (왕상22:19, 욥1:6이하 2:1이하 38:7). 물론 구약의 천상총회 개념은 고대 근동아시아의 천상총회 개념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스라엘에서의 천..

창세기 1:26-27에 관련한 해석 연구 (논문 연재) 3

2. 창 1:26의 “우리”의 해석에 대한 다양한 관점 기독교 신학자들은 창1:26에서 하나님이 사람의 창조계획을 선포하시는 말씀 중에서 처음 등장하는 “우리”를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식하는 첫 번째 근거로 본다. 그러나 같은 구약성경을 경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대교 등에서는 기독교의 이해를 거부하고 있다. 기독교에서 파생한 이단 교회들은 이 구절에 대한 해석을 정통 교회와 달리 제멋대로 해석하여 하나님의 정체성을 왜곡한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지식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하나님을 올바로 아는 지식의 기초는 바로 이 구절의 “우리”를 삼위일체 창조주 하나님으로 이해하는 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브리어 원문 성경에는 창 1:26의 어느 문장에도 주어를 표현하는 “우리”가 따로 나타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