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고시간2020-10-05 16:50 김유아 기자 체내에 기생충 자라는 '신경낭미충증' 덜익은 돼지고기 먹으면 나타날 수 있어 근육·피부·안구에서도 기생충 서식 가능 호주 본토서 처음 발생한 희귀 질환 뇌에서 기생충이 발견된 A씨의 MRI 영상 [AJTMH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수년간 두통을 호소해 온 한 호주 여성의 뇌에서 커다란 기생충들이 자라는 희귀질환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두통이 일주일 넘게 지속되고, 눈앞이 흐려지는 등 시력 이상 증세를 호소한 호주 여성 A(25)씨가 최근 병원 검사 결과 뇌에서 기생충이 자라는 '신경낭미충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년간 한 달에 2∼3번꼴로 두통을 앓았다가 최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