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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이상 관찰되면 콩팥병 가능성 有
콩팥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다. 증상이 있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는 경우 ▲소변에 피가 나온 경우 ▲건강 검진에서 단백뇨나 혈뇨가 관찰된 경우 ▲몸의 부기가 계속되는 경우 ▲급격하게 체중이 변한 경우 ▲소변량이 늘거나 소변 빈도가 잦아진 경우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는 경우 ▲소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엔 콩팥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소변 거품은 단백뇨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붉은 소변이나 옆구리 통증은 콩팥병 때문일 수도 있지만, 다른 질환 탓일 수도 있으니 역시 빨리 진료받아야 한다. 여성에서 방광염, 중년 이후 남성에서 전립선 질환 의심 증상으로 알려진 ‘빈뇨(잦은 소변)’ 역시 콩팥병 의심 증상 중 하나다. 노인의 두 발에 생긴 부종은 다리 정맥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콩팥질환·심부전증이 있을 때 생긴다.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게 좋다.
◇단백질·칼륨 과다 섭취하지 말고, 음주·흡연 삼가야
건강한 콩팥은 올바른 생활습관이 만든다. 콩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은 싱겁게 먹고, 단백질을 지나치게 먹지 않도록 한다. 칼륨이 많은 과일·채소도 과도하게 먹으면 안 된다. 칼륨은 콩팥을 통해 체외로 배설되는데,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혈중 칼륨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 이는 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이상 감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부정맥이 발생하는 고칼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구마, 콩, 현미, 토마토, 사과, 바나나, 수박, 참외, 아보카도, 코코넛워터 등에 칼륨이 많다.
술담배를 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담배는 반드시 끊고, 술은 하루에 1~2잔 내로만 마신다. 주 3일 이상 30분~1시간 정도 운동해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콩팥 건강 악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혈압과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고혈압·당뇨병이 이미 있다면 반드시 꾸준히 치료한다. 기저 질환이 없어도 콩팥 건강 점검 차원에서 단백뇨와 혈액 크레아틴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 콩팥이 기능의 50%를 상실할 때까지도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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