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형 기자 입력 2021. 06. 19. 20:15 수정 2021. 06. 19. 21:15 댓글 309개
https://tv.kakao.com/v/420073552
<앵커>
조금씩 일상이 돌아오고 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세계보건기구가 인도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국과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어제(18일) 하루 9천 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90% 가까이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타티야나 골리코바/러시아 부총리 :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모스크바 지역에서 심각하게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앞서 델타 변이가 확산해온 영국에서는 전파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하루 1천 명대 수준으로 내려갔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이틀 연속 1만 명을 넘으면서 넉 달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인도발 델타 변이가 세계적 지배종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세계보건기구 수석과학자 : 델타 변이는 전염력이 두드러지게 높아서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돼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세계 80여 개 나라로 퍼져나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의 10% 정도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난 미국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지 벤자민/미국 공중보건협회 : 우리가 조심하지 않는다면 델타 변이가 미국에서 지배종이 될 위험성이 큽니다. 델타 변이는 전염력도 훨씬 강하고 더 치명적이기까지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델타 변이가 치명적이라며 백신 접종을 거듭 독려했습니다.
기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60%나 더 강한 델타 변이가 코로나19 백신을 무력화하는 단계로까지 진화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열)
▷ 집단감염 '주춤'…수도권, '8인 모임 · 자정' 될 듯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361478 ]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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