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전달한 최재영 목사에 대해 4일 "스스로 함정을 파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소 목사는 이날 주일 예배 설교에서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는 전도서 10장 8절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소 목사는 "시계 몰카는 정말이지, 목사가 돼 그런 행동을 해서야 되겠는가"라며 "우매자의 행동으로 스스로 함정을 파는 것이다. 모름지기 덕이 되고 은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최 목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함정을 파거나 덫을 놓지 말아야 한다. 혹시 여러분 심중에 누군가를 힘들게 하기 위한 함정이나 덫을 준비해 놓고 있다면 당장 메워버리라"며 명품백 논란에 대해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소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신재우 기자(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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