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혁 기자 입력 2021. 07. 23. 20:08 댓글 241개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 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소. /박진우 기자
이스라엘에서 세계 최초로 먹는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구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업체인 오라메드 제약의 자회사인 오라백스 메디컬은 인도 프레마스 바이오테크와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보건부에 상업용 임상 시험 승인을 요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오라백스의 백신은 1회 복용하는 알약 형태다. 지난 3월 동물실험으로 코로나19에 대한 면역형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의 먹는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보관은 물론 유통도 간편해 콜드체인 등 유통 인프라와 의료 장비가 부족한 저개발국 등에서도 활발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백신의 후보물질은 스파이크 단백질만을 표적으로 삼는 미국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의 3가지 구조 단백질(세포나 조직의 구조 유지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공격하는 면역체계를 유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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