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기 기자기자 스크랩
입력2023.03.19 15:08 수정2023.03.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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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샤히드 베헤시티대 의대 연구 결과
"'식물성 단백질' 많이 섭취할 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줄어"
"'동물성 단백질'은 많이 먹을 수록 위험 높아져"
"'식물성 단백질' 많이 섭취할 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줄어"
"'동물성 단백질'은 많이 먹을 수록 위험 높아져"

1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란 샤히드 베헤시티 대학 의대 암 연구센터의 연구진이 243명(평균 42.7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식물성 단백질 많이 섭취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76% 낮았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뜻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악화하면 지방감염이 생기고, 간경변증에 이를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상’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하’ 그룹에 비해 76% 낮았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하’ 그룹에 비해 3.2배 높았다.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가 간 내 지방 축적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면서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고, 동물성 단백질은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식물성 단백질은 콩, 아몬드, 귀리, 시금치 등에 많이 함유됐다. 특히 콩(대두)은 100g당 단백질이 34g 함유돼있어 단백질 함유량이 육류에 뒤지지 않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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