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0 11:22울산과학기술원(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호·강세병·김은희 UNIST 생명과학과 교수, 여미래·전희진·전준표 연구원. UNIST 제공.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나노입자가 개발됐다. 백혈병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이는 방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강세병·김은희·박성호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백혈병 암세포만 골라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 나노입자(AaLS/TRAIL/aCD13Nb)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동물실험에서 이 나노입자는 백혈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생존률을 2배로 늘렸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즉각적인 치료가 없으면 사망률 90%에 이르는 치명적인 혈액암이다. 또 기존 항암화학요법은 부작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