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3 2

백혈병 암세포만 골라 제거하는 '나노입자 기술'

2024.10.10 11:22울산과학기술원(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성호·강세병·김은희 UNIST 생명과학과 교수, 여미래·전희진·전준표 연구원. UNIST 제공.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나노입자가 개발됐다. 백혈병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이는 방법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강세병·김은희·박성호 생명과학과 교수팀이 백혈병 암세포만 골라 사멸을 유도하는 단백질 나노입자(AaLS/TRAIL/aCD13Nb)를 만들었다고 10일 밝혔다. 동물실험에서 이 나노입자는 백혈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생존률을 2배로 늘렸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은 즉각적인 치료가 없으면 사망률 90%에 이르는 치명적인 혈액암이다. 또 기존 항암화학요법은 부작용이..

인공지능 이용해 신종 RNA 바이러스 7만개 발견

입력2024.10.13. 오후 6:01 이채린 기자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해 그동안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7만500개의 리보핵산(RNA) 바이러스을 발견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RNA 바이러스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중국 과학자들이 인공지능(AI)을 사용해 그동안 과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7만500개의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를 발견했다.유전정보를 RNA로 저장하는 RNA 바이러스는 체내에 침투한 뒤 바이러스를 늘리기 위해 유전정보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를 잘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레오바이러스, 레트로바이러스 등이 RNA 바이러스다.중국 중산대, 알리바바 클라우드, 호주 시드니대 등 공동연구팀은 단백직 구조 분석 및 예측 AI 모델인 루카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