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시작하면서 인간이 성장하면서 품게 되는 가장 큰 의문은 ‘이 우주는 어떻게 생겨났으며, 나는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는가?’일 것이다. 이에 대해서 기독교를 비롯한 종교인들과 창조론자들은 ‘신의 창조에 의해서’라고 대답한다. 이와 반대로 현대 진화론자들은 대부분 ‘약 140억 년 전에 빅뱅에 의하여 만들어진 물질이 점차 현재의 우주를 구성하게 되었으며, 인간 또한 과거의 어떤 시기에 물질에서 우연히 발생한 최초의 생명체가 하등 동물을 거쳐 진화한 것’이라고 대답한다. 결국 우주와 생명체의 기원에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신이 창조했다’거나, 아니면 ‘물질에서 우연히 발생되었다’라는 두 가지 주장 사이에서 각자 선택하는 믿음의 문제로 귀결된다. 말하자면 신의 창조를 믿는 입장과 진화론을 믿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