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16 09:29:29 수정 : 2021.03.16 10:27:5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변이가 사라지지 않아 백신을 평생 맞아야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영국 코로나19 유전체학 컨소시엄(COG-UK) 국장인 샤론 피콕 교수가 기존 백신을 보강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을 정기적으로 접종하는 미래가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피콕 교수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며 "우리는 (백신) 추가 접종을 항상 해야 한다는 점을 감사히 여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바이러스가 진화하는 것에 대처하려고 이미 백신을 수정하고 있다"며 "전염력이 강하고 우리의 면역 반응을 부분적으로 피할 수 있는 변이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피콕 교수는 독감 백신처럼 정기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파악된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를 가장 우려한다며 "전파력이 더 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도 피콕 교수와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부를라가 `악시오스 온 HBO`(Axios on HBO)에 사람들이 수년 동안 매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코로나19 변이들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일상이 될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는 2019년 말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267만여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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