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7.03.28 13:58
하버드대학 보건위생학부와 다나·파버암연구소의 도미니크 미처드(Dominique Michaud) 교수팀은 방광암과 췌장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원인에는 각각 임질과 치주병이 관련한다는 지견을 British Journal of Cancer (2007; 96: 169-171)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2007; 992:171-175)에 발표했다.
미처드 교수는 1986년에 전향적 코호트 연구인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 40~75세의 의료·건강 전문직 남성 5만 1,529명을 등록, 질환력과 식사, 라이프스타일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교수는 임질 기왕력의 자세한 데이터가 확보된 방광암 환자 286명을 분류, 임질 기왕력과 방광암 발병의 관계를 분석했다.
전체 분석 결과, 임질 기왕력군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은 기왕력이 없는 군의 2배였다. 한편 동일 연구등록자 가운데 췌암으로 진단된 216명 중 67명은 치주병에 이환된 사실이 드러났다. 연령, 흡연, 당뇨병, 체질량지수(BMI)등의 교락인자를 조정했어도 치주병환자에서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췌암 발병 위험이 64% 높았다.
미처드 교수는 치주병이 췌암위험을 높이는 원인에 대해 “염증일 수도 있고, 치주병 특성상 니트로소아민(Nitrosamine)이 포함된 세균이 많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니트로소아민과 위산과다가 췌암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연구에서 이미 밝혀져 있다.
/메디칼트리뷴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3/28/20070328005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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