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1 03:00 일본 오사카대뇌공등(미역줄나무).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제공 약초 ‘뇌공등(雷公藤)’이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완화시키는 면역학적 원리가 새롭게 밝혀졌다. 관절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단백질 복합체의 상호작용을 방해하는 방식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나는 뇌공등은 앞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양 의학적 원리에 따라 치료 근거가 규명되진 않았다. 스즈키 카즈히로 일본 오사카대 교수 연구팀은 30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면역학'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신체의 면역체계가 잘못 작동해 건강한 관절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