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11

"난방비 아끼려다가"…한국인 '사망 2위' 질환의 충격 결과

장지민 객원기자기자 구독입력2024.12.02 20:30 수정2024.12.02 21:04 한국인 사망 2위 '심혈관 질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너지 비용 부담에 따라 난방을 제한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2일 의학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윤형진 교수,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경남 교수, 경상국립대 정보통계학과 김수환 교수, 강북삼성병원 박유진 데이터사이언티스트 공동 연구팀은 국내 난방 에너지 가격의 변화가 겨울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대표되는 심혈관질환은 평균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많이 생긴다. 추운 날씨가 혈관 수축을 유발하고 심박수와 혈압..

“고지혈증·당뇨병·고혈압 다 있는 사람 너무 많아”...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동시에 치료받는 사람 233만명입력 2024.11.24 19:03김용 기자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을 즐기면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위험이 높아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당뇨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걸렸다면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합병증이 생기면 눈 및 발 이상, 혈관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발의 감각이 없어지는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을 예로 들어보자. 발에 상처가 생겨도 아프지 않아서 방치하기 쉽다. 요즘 유행하는 맨발 걷기가 위험한 이유다. 가장 위험한 것은 심장-뇌혈관병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운동 하면 심장-뇌혈관병 위험 줄어드는 이유?당뇨가 있는 사람이 운동을 하면 고혈압,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의 상태가 좋아진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뇌혈관 절반 막혀도 특별한 증상 없어… 막히고 터지기 전 ‘이것’해야

오상훈 기자입력 2024.10.25 10:00혈압·혈당 관리하고, 정기 검진 받아야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가 영구히 손상되는 질환이다. 생명을 위협하는 건 물론 치료가 되더라도 의식 소실,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어 환자 본인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줄 수 있다.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가 지정한 세계뇌졸중의 날이다. 세계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의 예방법, 증상 등에 대해 알아봤다.◇뇌졸중의 70%는 혈관 막혀서 발생 통계청의 ‘2023년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면,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4위이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발생 환자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

뇌혈관에 혈전 생긴 사람 너무 많아... 뇌세포 망가뜨리는 최악 생활 습관은?

한해 52만명이 뇌경색으로 병원 찾아... 50~60대 환자 증가입력 2024.10.13 12:40김용 기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한쪽 몸이 마비되고 말이 어눌해지며 심한 두통-어지럼증도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뇌졸중은 뇌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뇌세포가 망가져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몸의 마비, 언어장애, 의식장애 등을 일으킨다. 예전의 중풍은 막연한 병명이고, 의학용어인 뇌졸중이 정확한 병명이다. 뇌혈관이 막혀서 뇌세포가 죽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하고 있다. 뇌경색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52만명이 뇌경색으로 병원 찾았다... 50~60대 환자 증가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뇌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202..

“심장 혈관 막힌 사람 너무 많아”...혈관 망가뜨리는 최악의 식습관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심장병 위험요인입력 2024.09.12 14:05김용 기자 혈압-혈당 조절에는 음식 관리와 운동,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고열량-고지방-고탄수화물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추석을 앞두고 ‘응급실 대란’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 응급의학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처치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느냐는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다. 응급처치를 제대로 해야 배후 치료(혈관 수술)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응급질환 중 하나가 바로 심근경색증이다. 처음에는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으로 시작하지만 대처가 늦으면 심장 혈관이 막혀 사망까지 할 수 있다. 위험한 심근경색증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심장 혈관 막히다... 전체 사망률 2위, 60대 환자 32.3%로 가장 많아건강보험심사..

“무조건 싱겁게만 먹으면 돼?”…콩팥에 병 안나게 하려면

정희은 기자 (eun@kormedi.com) 님의 스토리 만성콩팥병은 전 세계 인구의 11%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메디닷컴 만성콩팥병은 전 세계 인구의 11%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근 10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난 만성 질환이다. 건강한 콩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방하려는 자세가 특히 중요하다. 질병관리청과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만성콩팥병을 예방할 수 있는 6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음식은 되도록이면 싱겁게 우리 몸은 염분이 과다하면 체액이 증가해 혈압이 높아진다. 혈압이 높아질 경우, 콩팥 안의 압력이 증가해 변형이 생기는데, 이 때 콩팥 기능이 떨어진다. 따라서 음식 내 포함된 염분의 비율을 줄인 저염식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을 예방하..

당뇨인 듯 당뇨 아닌 ‘내당능장애’

[건강당당] 10년 안에 당뇨병 확진 확률 60% 입력 2023.08.12 17:00 156 이지원 기자 내당증장애는 당뇨병이 되기 전 단계를 말한다. 확실하게 당뇨병은 아니지만 당뇨병이 될 확률이 높은 상태로 이미 공복·식후혈당이 정상의 범주를 벗어난 상태다. 내당증장애를 진단받으면 5년 안에 당뇨병 확진 확률이 25%, 10년 안에 당뇨병 확진 확률이 60%이다. 게다가 당뇨병이 아니지만 이미 혈당이 높은 상태라 합병증도 조금씩 진행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비교적 치유가 쉬운 내당능장애일 때 열심히 관리해야 한다. 내당능장애를 진단 받았다면 운동, 식이요법과 함께 약물 치료를 시작하자.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에는 몸의 세포 기능을 망가뜨리는 음주, 흡연을 피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

쥐어짜는 복통, 기름 섞인 대변...'침묵의 장기' 큰일난 징후

중앙일보 입력 2023.03.03 21:09 업데이트 2023.03.03 21:58 ‘침묵의 장기’ 췌장, 염증 징후 네 가지 췌장(이자)은 간 못지않은 ‘침묵의 장기’다. 복부 깊숙이 자리해 일반적인 건강검진으로는 질병의 유무를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워서다. 뒤늦게 병원을 찾았을 때는 손쓸 수 없을 만큼 증상이 악화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췌장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고, 자칫하면 생존율이 10%대에 불과한 췌장암 발병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 이에 간과해선 안 되는 췌장염 징후 네 가지를 살펴봤다. 1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지속한다 복통은 췌장에 문제가 생겼다는 대표적인 신호다. 췌장은 명치와 배꼽 가운데에서 왼쪽을 향해 가로로 길게 놓여 있다. 염증이 생기면 췌장이 ..

'소변'으로 알 수 있는 나의 건강 상태는?

김용 입력 2022. 05. 14. 16:01 댓글 51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소변은 내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다. 소변에 몸의 구석구석을 거친 각종 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 색이 진하면 몸속에서 수분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병이 있는지 여부이다. ◆ 당뇨병만 판단?... 흔한 소변검사가 중요한 이유 소변은 온 몸을 돈 피가 신장(콩팥)을 거치면서 혈액 속의 노폐물이 걸러진 후 방광에 모였다가 배출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장은 몸속 수분의 양을 조절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단백질과 전해질, 기타 화합물을 보존한다. 노폐물은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건강검진 때 꼭 소변검사를 한다. 소변의 색이나 혼탁도, 여러 종류의..

몸 속 정수기 '콩팥'… '이런 증상' 있으면 문제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01.28 05:00 콩팥에 이상이 있으면 ▲피로감을 잘 느끼고 ▲기운이 없거나 ▲식욕부진 ▲다리에 쥐가 잘 나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생기는데 밤에 특히 심하다. 또 몸이 붓는 증상이 동반되는데 주로 발과 발목이 먼저 붓기 시작해 다리까지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등 쪽 아래 좌우에 위치한 ‘콩팥(신장)’의 주된 기능은 소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소변을 만든다는 건 몸속 혈액 중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한다는 의미다. 콩팥을 ‘몸속의 정수기’로 부르는 이유다. 콩팥은 또 나트륨·칼륨·칼슘·인 등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물질의 농도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한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