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9 14:18 간단한 혈액검사로 수천 건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채취된 혈액이 담긴 시험관을 나타낸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간단한 혈액검사를 활용하면 500명 중 1명 꼴로 놓치게 되는 심혈관 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혈중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트로포닌의 수치를 측정해 기존 검사법보다 4배 정확하게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학계에 따르면 스펜서 키니 영국 캐임브리지대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이달 15일 발행되는 국제학술지 '미국심장학회지' 최신호에 공개한다. 트로포닌은 심장근육 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이다. 심장에 손상이 발생하면 혈액 속으로 유출된다. 현재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