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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처럼 펼쳐지는 실시간 대화…청각장애인용 스마트클래스 '씨사운드'

2025.05.24 08:00 과학동아 제공모든 대화를 입과 귀가 아닌 오로지 손과 눈으로만 해야 하는 청각장애인. 2023년 기준 한국의청각장애인 인구는 43만 3000명에 달한다. 일상 속 작은 소통도 제약으로 느끼는 이들이 최근 주목하는 특별한 안경이 있다. 바로 청각장애인용 스마트글래스인 '씨사운드(SeeSound)'다. 과연 어떤 기술로 소리를 '보이게'하는지, 왜 이런 기술을 만들게 됐는지 씨사운드 제작팀의 이야기를 듣고자 제작사인 엑스퍼트아이앤씨를 찾아갔다."오,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이 눈앞에 자막으로 보여요."지난 4월 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엑스퍼트아이앤씨를 방문한 기자는 잠깐이나마 거짓말 같은 광경을 체험했다. 일반 안경처럼 생긴 스마트글래스 '씨사운드'를 쓰자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빅뱅 26억 년 뒤 생성된 '막대은하' 발견…“우주 초기 연구 새 국면"

2025.05.23 07:26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젊은 은하 ‘J0107a’의 모습. 성숙한 은하에서 주로 나타나는 막대 구조가 은하의 중심부에 보인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공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는 약 130억~135억년 전에 형성된 비교적 나이가 많은 은하다. 우리 은하는 가운데에 길쭉한 막대 구조가 있는 '막대 나선 은하'로 분류된다. 과학자들은 별과 가스로 이뤄진 막대 구조가 성숙한 은하에서 발견되는 특징으로 여겼다. 막대 구조는 굉장히 복잡하고 정교하기 때문에 만들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활용해 젋은 은하에서 막대 구조를 발견했다. 기존 상식을 뒤엎는 결과라 학계의 이목을 끌고..

“30초 만에 ‘소뇌’ 건강 확인”… 손바닥 ‘이렇게’ 뒤집기 어려우면 문제?

임민영 기자 , 홍주영 인턴기자입력 2025.05.23 17:42소뇌 이상으로 인한 길항운동반복불능증을 의심할 수 있는 30초 손동작 테스트가 화제다./사진=메디펙셔스 틱톡 캡처​영국의 의사가 30초 만에 자신의 소뇌 상태를 알 수 있는 간단 손동작 테스트를 소개해 화제를 모았다.지난 21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1만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의사 틱톡커 ‘메디펙셔스’는 손동작으로 소뇌의 이상을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최근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그가 소개한 방법을 따라하려면 먼저 두 손바닥 모두 위를 향하게 한 다음, 한 손바닥을 다른 손바닥 위에 올려놓는다. 그다음, 15초 동안 위쪽 손바닥을 최대한 빠르게 위아래로 번갈아가며 뒤집는다. 한 손이 끝나면 다른 손으로 바꿔서 똑같이 15초간 빠..

“여드름인 줄” 콧등에 생긴 점 하나…3주간 고름차더니 피부암이었다고?

정은지2025. 5. 25. 20:04햇빛 차단에 힘썼던 여성…피부암 진단 받고 경각심 당부한 여성이 콧등에 생긴 작은 붉은 점을 단순한 여드름으로 여기고 넘겼다가, 두 차례에 걸쳐 피부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NS] 한 여성이 콧등에 생긴 작은 붉은 점을 단순한 여드름으로 여기고 넘겼다가, 두 차례에 걸쳐 피부암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햇빛 노출에 주의하며 살아왔지만 피부는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영국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서리에 거주하는 케리앤 버클(35)은 2017년경 콧등 끝에 난 작은 붉은 점을 처음 발견했다. 당시에는 흔한 여드름처럼 보여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3주가 지나도록 고름이 차고 다시 나타나는 증상이 반복됐다. 불안을 느낀 그는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