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08:00 과학동아 제공모든 대화를 입과 귀가 아닌 오로지 손과 눈으로만 해야 하는 청각장애인. 2023년 기준 한국의청각장애인 인구는 43만 3000명에 달한다. 일상 속 작은 소통도 제약으로 느끼는 이들이 최근 주목하는 특별한 안경이 있다. 바로 청각장애인용 스마트글래스인 '씨사운드(SeeSound)'다. 과연 어떤 기술로 소리를 '보이게'하는지, 왜 이런 기술을 만들게 됐는지 씨사운드 제작팀의 이야기를 듣고자 제작사인 엑스퍼트아이앤씨를 찾아갔다."오, 지금 말씀하시는 내용이 눈앞에 자막으로 보여요."지난 4월 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엑스퍼트아이앤씨를 방문한 기자는 잠깐이나마 거짓말 같은 광경을 체험했다. 일반 안경처럼 생긴 스마트글래스 '씨사운드'를 쓰자 실시간으로 대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