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4

밥 먹고 16시간 굶었더니...혈액 내 피떡 줄었다, '이것' 영향 미쳐서?

장내 미생물에 영향 미쳐 혈액 응고 막아 ...항혈소판제와 유사 효과김성훈 기자발행 2025.03.10 16:02업데이트 2025.03.10 17:16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이 혈액의 응고를 막아 혈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은 심장마비 뇌졸중 폐혈전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간헐적 단식이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혈액 응고를 막기 때문에 혈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은 심장마비, 뇌졸중, 폐혈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중국 상하이대 의대 연구팀은 관상동맥 환자 160명을 모집했다. 2주 동안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거나 빈혈 심부전 등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참가자를 제외했다.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풍선처럼 ‘빵’ 터져 급사"…뱃살 속 시한폭탄 잡는 이 검사

중앙일보입력 2025.03.03 21:00이정봉 기자 추천! 더중플-불로장생의 꿈: 바이오혁명큰 병들은 전조없이 다가온다. 서서히 나빠지다 급물살을 탄다. 호미로 막을 물, 가래로 못 막는 현상의 전형이다. 암, 심장마비, 뇌졸중, 모두 증상이 나타났을 땐 병증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신호다. 때론 아무런 징후 없이 막바지로 치닫는다.그걸 조기에 막으려고 건강검진이 있다. 건강검진은 목숨을 뺏고 삶을 나락으로 보내는 큰 병을 미리 알기 위해 받는 것이다. 암, 심장과 뇌 질환이다. 또는 이런 큰 병을 재촉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병을 알아채는 게 첫째 목표다.하지만 건강검진은 복잡하다. 어떤 검사를 추가해야 할지, 혹은 받지 말아야 할지 알기 힘들다. 결과지도 모호하고 난해하다. 이 많은 숫자들..

‘탄수 적게, 단백질 많이’는 틀렸다…저탄고단 식단 충격 결말

중앙일보 입력 2024.03.17 21:00 업데이트 2024.03.17 23:05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이정봉 기자 구독 탄수화물은 언젠가부터 건강의 적 취급을 받는다. 탄수화물로서는 억울해서 펄쩍 뛸 일이다. 최근 영양학은 정반대로 말한다.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이다 ‘탄수화물은 다이어트 최대의 적.’ 다이어트를 한번쯤 생각해본 사람이라면 위 문구가 익숙할 것이다. 실제로 요즘 다이어트는 ‘저탄고지’나 ‘저탄고단’ 식단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추세는 이상하다.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다. 안 먹고는 살 수 없다. 어쩌다 ‘다이어트의 적’ 취급을 받게 됐을까. 가장 큰 이유는 당분 때문이다. 탄수화물의 일종인 당분은 영양학에서 가장 유명한 악당이다. 하지만 모든 탄수화물..

‘간헐적 단식’하면 건강하고 장수한다?

사이언스타임즈 2021.10.06. 10:122,353 읽음 초파리 수명 13~18% 늘고, 건강수명도 연장돼 일주일에 이틀을 굶는 5:2 다이어트 혹은 하루에 16시간을 굶고 8시간 안에 식사를 하는 16/8 같은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에 대해, 연예인 등의 일부 유명 인사들은 살을 빼는 훌륭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지금은 유행이 되다시피 한 이런 단식은 실제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에 더해 간헐적 단식이 체중과 관계없이 건강상의 이점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생쥐를 비롯한 다른 동물 실험을 통한 연구 결과, 간헐적 단식이 수명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화 과정을 늦추기 위해 간헐적 단식을 채택하는 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