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3

맛 좋은 방어, ‘기생충’ 걱정 안 해도 될까… 건강하게 먹는 법은?

입력2024.12.22. 오전 6:03 기사원문 김예경 기자 방어에는 고래회충과 방어사상충이 살고 있지만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소하고 기름진 맛의 방어는 11~1월에 인기가 가장 많다. 방어는 날이 추워질수록 맛있는데, 겨울철에 차가워진 바다를 이겨내기 위해 몸에 지방질을 축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생충이 많은 생선으로 알려져 있다. 안심하고 먹어도 괜찮을까?고래회충, 방어사상충 발견되기도방어에서 간혹 발견되는 기생충은 고래회충과 방어사상충이다. 고래회충은 고래류의 위장에 서식한다. 충란(알)은 고래의 배설물과 함께 바다로 빠져나온다. 이후 새우나 오징어를 거쳐 여러 어류를 중간숙주로 삼으며 성장한다. 방어도 고래회충의 숙주가 될 수 있다. 만약 고래회충이 먹이사슬을 통해..

겨울만 되면 뼈, 관절 약해져… ‘이 음식’ 영양제보다 낫다!

입력 2024.12.22 06:30김수현 기자 겨울철 뼈와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를 풍부하게 포함하거나 혈액 순환을 돕는 건강 식품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뼈와 관절도 기온의 영향을 받는다. 무릎이 시큰거리고 관절이 뻣뻣 해지지기 십상이다. 일조량과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뼈와 관절이 더욱 약해지기 때문이다. 겨울철 뼈와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를 풍부하게 포함하거나 혈액 순환을 돕는 건강 식품이 필요하다. 뼈, 관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골국소의 다리뼈를 고아서 만드는 사골국은 뼈 관련 질병에 좋은 음식이다. 처음에 끊일 때 단백질 성분이 많이 나와 뽀얗고 걸쭉하게 되지만, 이것보다는 뒤에 나오는 말간 ..

암세포, 정상세포로 되돌려 치료 가능성 확인

입력2024.12.22. 오후 12:00 기사원문 KAIST암세포 이미지. wildpixel/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지금까지 개발된 다양한 항암 치료 기술의 공통점은 암세포를 사멸시킨다는 점이다. 암세포가 재발할 가능성도 있고 항암치료가 정상세포까지 사멸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국내 연구진이 이같은 항암 치료 전략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암세포를 정상세포로 되돌려 치료하는 원천기술이다.KAIST는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대장암세포를 죽이지 않고 정상 대장세포와 유사한 상태로 되돌려 대장암을 부작용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연구팀은 정상세포가 암세포가 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포분화 궤적을 역행한다는 관찰 결과에 주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