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때부터 비정상적으로 컸던 머리, 그 안에서 또 다른 태아 자라고 있어입력 2024.07.13 07:00지해미 기자 한 살 아이의 머리 속에서 쌍둥이였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태아 속 태아로 알려져 있는 극히 희귀한 사례다. [사진=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 한 살 아이의 머리 속에서 쌍둥이였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아이는 머리 속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수술 후 12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태아 속 태아(fetus in fetu), 혹은 기생태아로 알려져 있는 극히 희귀한 사례다.이번 사례의 경우, 산모가 임신 33주였을 때 산전 검사를 받던 중 아이의 머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하지만 당시 M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