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기자 입력 2021. 10. 05. 22:13 댓글 1개
조르지오 파리시 "각국 정부, 가능한 빨리 조치 취해야"
2021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조르지오 파리시.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기후 변화가 인류에게 엄청난 위협이 될 것이라고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조르지오 파리시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리시는 5일(현지시간)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각국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벨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노벨상은 내가 일해 온 모든 분야에 대한 인정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파리시(73)는 이탈리아의 이론 물리학자다. 양자장 이론, 통계역학,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다.
가장 잘 알려진 업적은 파톤 밀도에 대한 QCD 진화 방정식인 알타렐리-파리시 또는 DGLAP 방정식이다.
이는 강자성체와 반강성체가 혼합돼 이루어지는 스핀 글래스의 셰링턴-커크패트릭 모델의 정확한 해법이다. 또한 새떼가 소용돌이치듯 날며 회전하는 현상에 대한 연구도 유명하다.
그는 로마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현재 로마 사피엔차대학의 양자이론학 교수다.
이날 파리시 외에도 일본 태생의 미국인 슈쿠로 마나베(일본명 마나베 요시로)와 독일인 클라우스 하젤만도 복잡한 물리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 공로로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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