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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하게 움직여"...운동 10분만 해도 몸에선 '이런' 변화가

처음에는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로 심박수와 혈압 올라 힘들어입력 2025.01.06 06:45박주현 기자 어떤 운동이든 시작 후 처음 몇 분은 가장 힘든 장애물처럼 느껴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일 10분 정도의 격렬한 운동만 해도 사망 위험이 낮아지고, 규칙적인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고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어떤 운동이든 시작 후 처음 몇 분은 가장 힘든 장애물처럼 느껴진다.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운동을 시작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빨라지고, 근육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신체는 빠르게 변화한다.우선 땀을 흘리기 전에 신체는 행동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심박수의 ‘예상 증가’는 움직임에 대한 준비를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

외로우면 병 잘 걸린다…'질병 유발' 단백질 증가 탓

2025.01.05 11:45  영국 케임브리지대외로움이 질병 위험을 높이는 건 특정 단백질 수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서 특정 단백질들의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 해당 단백질들의 수치 증가는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바라 사하키안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연구팀은 외로움과 건강 악화 사이의 연관성이 특정 단백질의 수치 증가로 설명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외로움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루 담배를 15개비 태우는 수준의 해로움이다. 연구팀은 외로움이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가 특정 단백질과 연관이..

전쟁 속 또 하나의 전쟁…가자지구 ‘끼니 전쟁’ [지금 중동은]

김개형2025. 1. 6. 06:00 무료 급식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유니스 2025년 1월 2일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 속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국제구호단체 트럭의 가자 지구 출입을 통제하면서 ‘끼니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가자지구에 사는 피난민들은 배고픔을 등에 업고 살아갑니다. 무료 배급을 위해 대여섯 시간 줄서기는 다반사입니다.피난길에 간신히 챙겨 나온 냄비, 프라이팬, 통조림 깡통, 세숫대야로 쓰였을 법한 플라스틱 용기를 든 손을 간절히 뻗어 보지만, 구호 음식을 담은 솥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냅니다.배곯는 자식들이 씹어 넘길 수 있는 무엇이라도 얻어가고 싶었던 엄마는 절규하고, 어린 누이 손을 잡고 배급줄에 서 있던 사내아이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