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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어눌하고 반신마비"...뇌졸중 같았는데 '이 병', 편두통 일종이라고?

지해미2025. 1. 12. 06:11뇌졸중 증상인 줄 알았는데 편두통 진단, 지팡이 필요할 만큼 큰 타격뇌졸중인 줄 알았던 증상이 사실 편두통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더선' 보도내용 캡처] 레오나 하그리브스(26)는 지난해 일을 하던 중 뇌졸중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겪었다. 갑자기 왼쪽 눈이 보이지 않는데다 몸 왼쪽에 힘이 빠졌고, 말이 어눌해지며 죽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몰려왔다. 모두가 뇌졸중이라고 생각했지만, 검사 결과 원인은 편두통이었다.영국 매체 더선에 의하면, 레오나의 진단명은 반신마비 편두통(hemiplegic migraines)이다. 반신마비 편두통은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킨다. 3개월이 지난 지금도 레오나는 2~3주에 한 번씩 심한 편두통을 경험한..

“아이언맨 수트처럼 다리에 달자 1마력 힘이”… 로봇 혁신 주도하는 中 기업들

[CES 2025] 로봇 부문 최고혁신상 받은 AI 외골격 장치 입어보니계단 뛰어서 오르기도 거뜬... 로봇 관절·센서가 걸음 맞춰 힘 보조中 수중 청소로봇, 야외 청소용 모듈 로봇도 혁신상 받아세계 최초 5축 접이식 로봇 팔 청소기도 시연최지희 기자입력 2025.01.11. 06:00업데이트 2025.01.11. 08:09 지난 9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 중국 스타트업 ‘하이퍼쉘’ 부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야외활동용 외골격 장치를 착용하고 한 발짝 걸으니 갑자기 다리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발을 앞으로 내디딜 때마다 허리와 다리 부분에 감싼 장치가 자연스럽게 다리를 들어 올려줬다. 큰 허리띠를 두른 듯 착용..

“심장 건강 지키려면 과식 피하고 운동하라”

[베스트 닥터의 베스트 건강법]동아일보업데이트 2025-01-11 03:002025년 1월 11일 03시 00분   김상훈 기자콘텐츠기획본부  유철웅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겨울에 협심증-심근경색 많이 생겨… 동맥경화-죽상경화가 협심증 유발흉통 외에 가슴 불편감이 주요 증세… 중년 이후 여성은 화병으로 오해도심전도-심장CT 등 정기 검사 필요 유철웅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과식하면 남는 열량이 몸속에 쌓여 심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며 적게 먹고 운동할 것을 강조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제공 심혈관질환 환자와 고위험군은 특히 겨울에 조심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한다. 혈관이 좁아지다가 완전히 막혀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악화할 수 있다. 혹은 동맥경화가 있는 혈관이 딱딱하게 굳..

"격렬하게 움직여"...운동 10분만 해도 몸에선 '이런' 변화가

처음에는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로 심박수와 혈압 올라 힘들어입력 2025.01.06 06:45박주현 기자 어떤 운동이든 시작 후 처음 몇 분은 가장 힘든 장애물처럼 느껴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일 10분 정도의 격렬한 운동만 해도 사망 위험이 낮아지고, 규칙적인 운동은 기분을 좋게 하고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어떤 운동이든 시작 후 처음 몇 분은 가장 힘든 장애물처럼 느껴진다.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운동을 시작하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빨라지고, 근육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신체는 빠르게 변화한다.우선 땀을 흘리기 전에 신체는 행동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심박수의 ‘예상 증가’는 움직임에 대한 준비를 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

외로우면 병 잘 걸린다…'질병 유발' 단백질 증가 탓

2025.01.05 11:45  영국 케임브리지대외로움이 질병 위험을 높이는 건 특정 단백질 수치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서 특정 단백질들의 수치가 높게 측정됐다. 해당 단백질들의 수치 증가는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바라 사하키안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 연구팀은 외로움과 건강 악화 사이의 연관성이 특정 단백질의 수치 증가로 설명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외로움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하루 담배를 15개비 태우는 수준의 해로움이다. 연구팀은 외로움이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이유가 특정 단백질과 연관이..

전쟁 속 또 하나의 전쟁…가자지구 ‘끼니 전쟁’ [지금 중동은]

김개형2025. 1. 6. 06:00 무료 급식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칸유니스 2025년 1월 2일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쟁 속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국제구호단체 트럭의 가자 지구 출입을 통제하면서 ‘끼니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가자지구에 사는 피난민들은 배고픔을 등에 업고 살아갑니다. 무료 배급을 위해 대여섯 시간 줄서기는 다반사입니다.피난길에 간신히 챙겨 나온 냄비, 프라이팬, 통조림 깡통, 세숫대야로 쓰였을 법한 플라스틱 용기를 든 손을 간절히 뻗어 보지만, 구호 음식을 담은 솥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냅니다.배곯는 자식들이 씹어 넘길 수 있는 무엇이라도 얻어가고 싶었던 엄마는 절규하고, 어린 누이 손을 잡고 배급줄에 서 있던 사내아이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합니다...

당뇨병, 천식 등 만성병...운동으로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법은?

겨울이면 악화되는 만성 질환 누그러뜨리는 데에는 운동이 도움입력 2025.01.05 10:05권순일 기자 걷기나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기간 치료나 관리를 해야 하는 만성 질환은 겨울에 더 악화되기 쉽다. 활동량과 면역력이 동시에 감소하면서 만성병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만성 질환을 완화하는 데는 특히 운동이 도움이 된다.예방 측면에서는 빠르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을 1주일에 150분 정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증가시킬 수 있다.운동은 체중과 혈압, 중성 지방 등을 적정 수준에서 유지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5.01.05

‘국민 배우’ 77세 정영숙, 건강 비법… ‘이것’ 했더니 살 빠지고 근력 생겨

입력2025.01.05. 오후 1:04[스타의 건강]배우 정영숙(77)이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세 번씩 걷기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사진=TV조선 ‘건강한집2’ 캡처 국민 배우 정영숙(77)이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세 번씩 걷기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지난 12월 3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집2’에 출연한 정영숙은 70대의 나이에도 활력 넘치는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식물원을 찾은 정영숙은 “제가 걸어 다니는 걸 좋아한다”며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며 힐링하기 위해 식물원을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6천 보 걷기가 목표다”며 “일주일에 세 번은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영숙은 특별한 걷기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1분 정도 숨이 찰 정도만큼 빠르게 걸었다가, 5..

코로나19로 매주 1000명 사망…"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5.01.03 17:4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은 호흡기 증상 외에 후각과 미각 상실, 브레인 포그 등 신경학적 증상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일으킨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등장한 지 5년이 지났다. 과학자들은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았고 바이러스의 근원지와 장기후유증 메커니즘 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우려했다.2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난 12월 4일 일본에서 열린 '팬데믹(대유행) 예방을 위한 회의'에 참석한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유행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했다.202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은 전세계에서..

외로움이 사람 단백질까지 바꾼다고?..."26종과 연관"

강민성2025. 1. 5. 10:53네이처 논문…심혈관 질환·당뇨·뇌졸중 등 연계성 포착'외로움이 몸 해친다' 연구결과 뒷받하는 기저 메커니즘 발견 심리적 외로움이 전 세계 보건 문제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외로움이 염증 등 질병의 원인이 되는 악성 단백질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5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은 과학 저널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에서 외로움이 신체적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러한 기저 메커니즘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만2000여명의 데이터를 통해 사회적 고립 혹은 외로움을 겪고 있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간의 혈액 내 단백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