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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이 영양소' 부족하면…男 발기력도 떨어진다고?"

비타민 D 부족, 면역·뼈 건강만이 아니다… 부부관계까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정은지 기자발행 2025.04.21 06:45업데이트 2025.04.21 08:52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면역력과 뼈 건강에만 해로운 것이 아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남성의 발기력을 떨어뜨려 친밀한 부부관계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비타민 D 결핍이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성욕 촉진 약물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독성학자들은 비타민 D 결핍이 발기부전(erectile dysfunction)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며, 성욕 촉진 약물의 효과를 저하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스페인 마드리드..

이 자세’로 10초 못 버티면 “사망 위험 커”…왜?

50~70세, 한 다리로 10초도 못 서 있으면, 사망 위험 2배 ‘쑥’...성인, 30초 이상 버텨야 건강김영섭기자발행 2025.04.21 16:45업데이트 2025.04.21 18:04 한 다리로 서기는 노화 징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신체지표 중 하나다. 나이가 50이 넘었다면 틈나는 대로 외발서기로 다리의 힘을 점검해보는 게 좋다. 항상 30초 이상 버틸 수 있도록 근력을 키우는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신체노화의 징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는 '한 다리로 서기'시간이다. 50세 이상의 중노년층이 한 다리로 서서 10초도 못 버틴다면 근력과 균형감각에 큰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통상 성인은 한 다리로 30초 이상 서서 버틸 수 있어야 건강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계 생명체 존재 시사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 나와"

2025.04.17 17:45 행성 K2-18b를 묘사한 그림. NASA, ESA, CSA, Joseph Olmsted 제공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 관측을 통해 외계 생명체 존재의 강력한 증거로 보이는 물질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지구에서 124광년 떨어진 별을 공전하는 거대한 외계행성 'K2-18b'의 대기를 분석한 결과 지구에서 생명체의 기원 물질로 알려진 디메틸 황화물(DMS)과 디메틸 이황화물(DMDS)의 존재를 강력하게 나타내는 신호를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Astrophysics Journal Letters)'에 발표했다. 디메틸 황화물과 디메틸 이황화물은 해양 플랑크톤과 같은 미생물에서 유래한다. 그간 태양계 ..

목 통증, 두통, 어지럼증… 혹시 상부 경추 불안정성 때문일까?

[전문의기고] 기자명매경헬스 입력 2025.04.17 16:41 최원영 무브먼트 아카데미 원장(삼성밸런스의원 센터장) 경직돼 있던 근육이 풀리지 않고, 목이 아프고 두통이 자주 발생하며, 어지럼증까지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문제가 아닌 목 위쪽 구조인 상부 경추(C1~C2)의 불안정성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이를 두개경부 불안정성(Cranio-Cervical Instability, CCI)이라고 하며, 최근 많은 환자가 이 문제로 오랜 시간 진단을 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상부경추는 머리와 척추를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로, 뇌로 향하는 주요 혈관인 내경동맥(internal carotid artery)이 경추 뼈 바로 앞을 지나간다. 이 부위가 틀어지거나 불안정하면 혈관이 눌리게 되고..

생강·양파 식초와 함께 꾸준히 먹었더니...몸에 어떤 변화가?

생강, 양파...지방 흡수 줄이고 혈관 건강에 기여김용 기자발행 2025.04.17 19:01생강과 레몬은 몸속에 쌓인 독성 물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건강식품인 생강과 양파는 식초를 만나면 효과가 더 높아진다. 식사 때 반찬에 식초를 넣어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오를 수 있다. 당뇨병 예방-관리에 좋고, 살이 찔 위험을 줄여준다. 생강·양파는 비슷한 점이 많다. 혈액-혈관 건강에 기여하고 음식의 맛을 더한다. 생강·양파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양파, 생강이 식초 만나면...혈당 급상승 억제, 혈액순환에 기여양파는 다른 식재료와 함께 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양파와 식초가 만나면 알리신 성분이 신경을 안정시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국립식량과학원 ..

췌장암 숫자 “흡연·음주 덜 하는 여성 환자 너무 많아”...췌장 망가뜨리는 최악 식습관은?

국내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률 30%, 일반인의 3배 이상김용 기자발행 2025.04.12 13:05   췌장암 발생에서 식습관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 췌장암 환자의 당뇨 유병률은 28~30%로 일반인(7~9%)의 3배 이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년 발생하는 췌장암 환자는 이제 1만 명에 육박한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에만 9780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남녀 환자 수 차이가 거의 없다. 남자 5085명, 여자 4695명이다. 상대적으로 담배-술을 많이 하는 남자와 비교해 여자 환자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경각심 차원에서 췌장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식습관, 비만, 당뇨병, 만성 췌장염, 음주...췌장 힘들게 하는 습관은?췌장암을 일으키는 위험..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전신에 생길 수 있는 '혈관 합병증' 때문

eunjibaek@gmail.com(백은지 근원의료재단경산중앙병원 전문의) 님의 스토리당뇨병이 무서운 이유? 전신에 생길 수 있는 '혈관 합병증' 때문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불규칙한 식습관, 서구화된 식문화, 운동 부족, 비만 인구 증가 등이 맞물려 당뇨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당뇨가 더 이상 노인분들께만 국한되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숫자입니다.이제 당뇨는 젊은 분들께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병임을 알고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 혈당장애 환자는 당뇨 환자보다도 더 많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위험성을 안고 살아가는 인구는 우리가..

‘소주 한 병’이 불러온 비극… 뇌 부검했더니 ‘무서운’ 변화가

이슬비 기자2025. 4. 12. 20:04  그래픽=김경아 1주일에 소주 두 병 이상 마시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브라질 상파울루의대 병리학과 알베르토 페르난도 올리베이라 후스토 교수팀은 평균 75세 성인 1781명의 뇌를 부검해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가 평소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가족에게 물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그룹(965명) ▲적당히 마시는 그룹(1주일에 7잔 이하, 319명) ▲많이 마시는 그룹(1주일에 8잔 이상, 129명) ▲과거 과음했던 그룹(368명)으로 나눴다. 여기서 한 잔은, 미국 국립보건원이 정의한 표준 잔으로 알코올 14g을 의미한다. 와인은 약 150mL, 양주는 약 45mL다. 맥주는 360mL..

“떨어진 시력 회복 방법 찾았다”…국내 연구진, 세계최초 망막 재생 성공

문경근 기자입력 2025-03-31 07:25수정 2025-03-31 07:25   눈 이미지. 아이클릭아트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이 손상된 망막 신경을 살려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냈다.김진우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망막 신경을 재생시켜 망막질환자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손상된 망막 자체를 재생시켜 망막질환의 종류에 관계없이 시력을 회복시킨다.눈을 감싸는 얇은 막이 손상되면 시력을 떨어뜨리거나 사물이 왜곡되어 보인다.망막질환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한국망막학회는 망막박리,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 황반변성을 4대 망막질환으로 꼽는다. 병증이 심해지면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이번 KAIST 연구 ..

'침묵의 살인자' 췌장암, 혈액검사로 조기 발견

2025.02.13 13:56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췌장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이 개발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과학자들이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췌장암 여부를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췌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암'이라 불린다. 진단이 늦어지면 치료가 힘든 경향이 있다. 기존 진단법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혈액검사가 보편화되면 초기 췌장암 발견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레드 피셔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종양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감지하는 췌장암 혈액검사법 'PAC-MANN'을 개발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중개의학'에 13일 발표했다.  췌장암 생존율이 다른 암에 비해 낮은 이유는 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