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입력 2024.03.22 12:04 업데이트 2024.03.22 12:21 현예슬 기자 구독 사타구니 부위 털을 제거하려다 패혈성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진 스티븐 스피날레. 사진 틱톡 캡처 미국 텍사스에서 한 남성이 사타구니 부위의 털을 제거하려다 패혈성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졌으나 극적으로 회복했다. 20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30대 후반 남성 스티븐 스피날레는 2022년 말 사타구니에 난 인그로운 헤어를 제거하다 세균에 감염돼 패혈증 진단을 받았다. 인그로운 헤어는 우리나라 말로 '매몰모'라고 하며, 털이 피부 밖으로 빠지지 못하고 살 안쪽에서 자라는 경우를 말한다. 패혈증은 감염에 대한 신체 면역 체계의 극단적인 반응으로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이 질환은 주요 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