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신 대로 사는 생활 지식/하나님 백성의 건강 관리 1218

난치병 줄기세포·유전자치료한다…첨단재생바이오법 국회 통과

2024.02.02 11:51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연합뉴스 제공 줄기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등 '첨단재생의료법'을 통해 난치병 질환을 앓는 환자를 치료할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1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8개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대·희귀·난치병 환자가 줄기세포나 유전자 치료 등을 받을 때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줄기세포치료는 정상 배아줄기세포나 성체줄기세포를 추출해 손상 부위에 배양하는 치료법이다. 줄기세포는 아직 분화되지 않은 세포다. 반복적으로 분열하면서 신체 내에 새로운 세포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낸다. 손상된 장기에 줄기세포를 인위적으로 삽입하면..

"운동하다 다친 무릎, 반월 연골판 바로 확인을… 관절염 진행 위험"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2.01 17:00 [전문의에게 묻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동원 교수 장년기 삶의 질을 뚝 떨어뜨리는 주요인은 '무릎'이다. 60대 이상 2명 중 1명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보행에 불편을 겪을 정도. 이를 30~40년이나 앞당겨 20대에 겪는 환자가 있다. 바로 '반월 연골판'이 파열된 환자들이다. 반월 연골판은 무릎 관절 내부, 안·바깥에 한 개씩 위치하는 섬유성 연골로, 초승달을 닮아 '반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딱딱한 관절 사이 부드러운 쿠션 역할을 해 ▲외력을 분산시키고 ▲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 안전성을 높이는 등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고강도 스포츠를 즐기는 20~40대 젊은 층에선 간혹 이 연골판이 파열되곤 한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연골 손상을 방치..

50대가 20대 피부 돌아갔다, 마침내 밝혀진 ‘노화의 비밀’

중앙일보 입력 2024.01.31 22:30 업데이트 2024.02.01 03:23 이정봉 기자 구독 노화를 거꾸로 돌리는 약,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고령화 사회는 ‘노화와의 전쟁’입니다. 건강한 노후는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꿈입니다. 더중앙플러스에 연재 중인 ‘불로장생의 꿈: 바이오 혁명’이 ‘노화와 싸우는 법’을 2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밑에 소개된 더중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화와 싸우기 2. 의학편 유전자는 삼척동자도 아는 지식이 됐다. 그러면서 현대인에게 생긴 자연스러운 ‘사상’ 중 하나는 모든 것이 유전자때문이라는 ‘유전자 결정론’이다. 현재 나의 생김새, 키, 건강 상태는 모두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그대로 나타났다는 사고 방식이다. 하..

손 떨리고 뻣뻣, 파킨슨병?…”코로나19 걸려도 비슷한 증상”

코로나바이러스 뇌 침투해 세포 이상 일으킬 수 있어...파킨슨병과 유사 증상 입력 2024.01.29 08:50 김근정 기자 코로나19에 걸리면 손이 떨리고 팔이 뻣뻣해지는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향후 파킨슨병과 유사한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재차 확인됐다. 최근 《셀(Cell)》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쾌감 , 동기부여, 기억, 수면 등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의 일부 뉴런에 침투할 수 있고 일단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해당 부위의 세포 성장 및 분열 능력이 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렇게 되면 도파민 생산이 중단될 뿐 아니라 염증을 유발해 파킨슨병과 유사한..

안약으로 쉽게 치료하는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나왔다

2024.01.14 10:24 울산과학기술원 당뇨망막병증이 발생한 안구의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미숙아나 당뇨환자에서 발생하는 망막병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손실된 혈관을 회복시키는 등 적은 용량으로도 치료 효율이 높다. 안약 형태로 간편하게 치료 물질을 투여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도 높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강병헌 생명과학과 교수와 박동호 경북대병원 교수 공동연구팀이 망막 안에서 산소부족으로 발생하는 허혈성 망막병증인 미숙아망막병증과 당뇨망막병증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질병의 근원적 원인인 미토콘드리아의 성질 변형을 차단하는 기술을 활용했다. 망막질환은 망막조직의 부족한 산소공급으로 혈관을 생성하는 인자가 과하게 만들어지면서 ..

음식이 DNA 구성 바꾼다(연구)

입력 2016.11.18 17:49 권오현 기자 먹는 음식에 따라 DNA 배열이 달라진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채소를 먹는 판다와 고기를 먹는 북극곰에는 예측 가능한 유전적 차이가 있을까? 영국 옥스퍼드대학 식물학과의 켈리 박사와 수어드 연구원은 이를 검증하고자 진핵생물에 기생하는 ‘키네토플라스티다’와 박테리아에 기생하는 ‘몰리쿠테스’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 두 생물은 공통조상에서 유래했지만 하나는 식물에, 다른 하나는 동물에 기생하며 서로 다른 음식을 섭취한다. 연구진은 이들 생물이 섭취하는 질소 수준에 따라 DNA배열이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저질소, 고당 음식을 섭취하는 생물은 고질소 고단백을 섭취하는 생물보다 DNA 배열을 구성하는 원자인 질소 수준이 더 낮았다. 이런 결과는 세포대..

식물성 단백질 먹는 여성, 건강하게 늙는다

2024.01.22 15:23 미국 터프츠대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5PH/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여성이 노화 과정에서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페놀 등 식물성 식품에 든 영양성분 때문일 것으로 분석된다. 안드레스 아르디손 코랫 미국 터프츠대 의대 연구원 연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회저널’에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만성질환 등의 발병률이 감소한다는 논문을 1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84~2016년 여성 건강을 추적한 하버드대의 ‘간호사 건강 연구’를 기반으로 식단과 여성 건강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4만8000명 이상의 여성 자체 보고 내용이 담긴 데이터로..

“이 운동 하면 10년 더 산다” 3위 축구, 2위 배드민턴, 1위는?

장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무병장수 건강팁 [왕개미연구소] 이경은 기자 입력 2024.01.23. 11:26업데이트 2024.01.24. 15:05 “내 발로 건강하게 걷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죽으면 좋겠다.” “90세까지 내 밥은 내가 직접 해 먹고 살다 생을 마치고 싶다.” “요양원 침대에 누워 영양제 맞으면서 자식들 돈줄 말리고 싶지 않다.” 건강하게 장수하면 축복이지만, 병들어 누운 채 오래 살면 형벌이 따로 없다. 기력이 떨어져 골골대면서 100살까지 살고 싶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73세로, 기대수명(83세)과 10년 차이가 난다. 인생 마지막 10년은 대부분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보낸다는 얘기다. 무병장수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우리보다 앞서 노..

“음식 덜 먹으면 천천히 늙는다”… ‘이 유전자’ 덕분

‘OXR1 유전자’, 뇌세포 노화 속도 늦춰 치매 파킨슨병 예방에 큰 영향 입력 2024.01.16 16:10 723 김영섭기자 간헐적 단식, 열량 제한 등으로 음식을 덜 먹으면 뇌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여기엔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OXR1 유전자)가 작용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뇌의 노화속도가 늦어지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 때문이다. 미국 벅 노화연구소는 열량(칼로리) 제한 식단이 뇌 노화를 늦추고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며,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OXR1 유전자)가 여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초파리와 인간세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OXR1 maintains the retrom..

암이 유발하는 '의외의 증상' 5가지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1.16 17:41 혈액암 환자의 30%는 자는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검진받는 게 중요하다. 다만, 일부 암은 특정한 징후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암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의외의 징후들을 소개한다. ◇자는 중 식은땀 자는 중 식은땀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 불안장애, 갑상성질환이다. 그런데 혈액암 환자의 30%도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 혈액암 환자 일부는 베개가 젖을 정도로 밤에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물질을 내보내는데, 이 염증물질에 우리 몸의 면역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