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로 읽는 과학] 2023.02.26 08:00 사이언스 제공 양쪽으로 태양전지판을 넓게 펼친 탐사선이 소행성 표면에 착륙해 암석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이번주 사이언스는 소행성 '류구'를 탐사하기 위해 2014년 발사됐던 일본의 무인 소행성 탐사선 '하야부사 2호'의 모습을 표지에 담았다. 하야부사 2호는 약 4년간 52억km를 날아 2019년 류구의 표면에 착륙했고 2020년 약 5.4g의 암석 시료를 지구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소행성은 약 46억년 전 태양계가 생겨났을 시점의 흔적이 담겨 있는 '타임캡슐' 같은 존재다. 암석을 분석하면 태양계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사이언스 이번호에서는 류구 시료에서 찾은 유기물을 분석한 논문 2편을 소개했다. 일본 규슈대 연구팀은 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