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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 ‘이 온도’의 물 마셔라!…코 혈관 위장 뚫어준다

물의 최적 온도는 54~71°C…너무 뜨거우면 식도 미뢰 혀에 나빠 입력 2024.02.24 14:15 김영섭기자 아침에 일어난 뒤,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각각 따뜻한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나이가 들수록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충분히 마시면 건강에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수록 따뜻한 물과 보온병을 가까이하면 좋다. 따뜻한 물이나 레몬수를 틈나는 대로 조금씩 마시면 건강 유지와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꽉 막혔던 코가 뚫리고 스트레스도 풀릴 수 있다. 피가 잘 돌고 변비를 막고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좋다. 하지만 이런 일상적인 분야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썩 많지 않다. 오랜 경험담이 소셜미디어에서 많이 소개된다. 아침에 일어나거나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뜨거운 물을..

스트레스 받으면 암 전이되는 원인 찾았다

2024.02.23 17:30 암세포가 증식을 위해 세포분열을 하고 있는 모습. selvanegra/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미국 연구진이 암에 걸린 쥐 모델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어떻게 암 확산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22일 국제학술지 ‘캔서 셀’에 발표했다. 스트레스와 암 전이의 인과관계를 규명한 것으로 암 전이를 막는 치료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될 확률이 높다. 암의 위험성은 암세포가 증식해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날 때 더욱 커진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암이 전이되는 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스트레스가 어떻게 암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선 암에 걸린 쥐 모델의 가슴에 있는 암세포를 떼어내 폐로 퍼뜨렸다. 그런 뒤 ..

유일하게 딥키스도 하는 ‘이 동물’···짝짓기도 인간처럼 한다?

[생색(生色)]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입력 2024. 2. 24. 09:21 [생색-22] 보노보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입니다. 유전적 일치율이 98%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인관과 이 정도 동질성을 가진 동물은 침팬지정도 뿐입니다. 인간과 보노보는 약 700만~800만년 전 공동의 조상에서 분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전적 동질성 때문일까요. 보노보는 여러모로 우리 인간과 닮았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모습에서 그렇습니다. 보노보는 우리 인간을 제외하고 동물 중 유일하게 혀를 사용해 키스합니다. 교미도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하는 ‘정상위’를 할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인간제외)입니다. 이탈리아 화가 프란체스코 하예즈의 1859년 작품 ‘키스’. 그들은 우리 인간만큼이나 섹스를 좋아합니다..

지방 탓만 했는데…”단백질 많이 먹어도 혈관 꽉 막힌다”

전체 열량 중 22% 넘으면 죽상동맥경화증...혈관 가장 안쪽에 콜레스테롤 쌓이는 병 입력 2024.02.20 14:16 최지혜 기자 단백질 과다 섭취가 동맥을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단백질 과다 섭취가 동맥을 손상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University of Pittsburgh) 의과대학, 미주리대(University of Missouri) 등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열량 중 단백질 섭취량이 22%가 넘으면 죽상동맥경화증이 나타날 수 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혈관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고 내피세포가 증식하는 혈관질환이다. 죽종이 만들어져 혈관이 좁아지는 결과로 이어진다. 죽..

'소고기쌀', 저렴하고 환경친화적인 ‘단백질 공급원’ 될까

[대체육이 뜬다] 이슬비 기자 입력 2024.02.20 17:00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소고기 쌀./사진=연세대 제공 최근 국내 연구진이 쌀에 소 줄기세포를 결합해 단백질 함량을 높인 '소고기 쌀' 개발에 성공했다. 말만 들으면 마치 소고기 쌀로 지은 밥만 먹어도 밥 위에 고기를 한 점 얹어놓은 맛이 날 것 같고, 물에 말아 먹으면 소고기국밥이 될 것만 같다. 안타깝게도 이를 목적으로 한 개발은 아니다. 일차적으로는 단백질과 지방 함량 등 영양성분을 높여 우주·군사 식량 그리고 환자 맞춤형 영양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쌀을 만들었다. 학술적으로는 이 이상의 발견이다. '쌀'보다 배양'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안전하고 저렴한 상용화'에 답보 상태던 배양육 시장에 '쌀'..

그들의 나쁜 손…"작년 교회 성폭력 사건 가해자 68%는 목회자"

송광호 기자 님의 스토리 • 4시간 기독교반성폭력센터 2023년 상담 통계 발표 [연합뉴스 자료]© 제공: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작년 교회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가해자의 68%는 목사·전도사 등 교회 지도자 격 인물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20일 발표한 '2023년 상담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센터가 접수한 성폭력 피해 신고는 총 44건이었으며 피해자 수는 69명이었다. 가해자의 교회 내 직분은 담임 목회를 하는 목사·전도사가 18명(41%), 부목회자로서 목사·강도사·전도사가 12명(27%)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가해자 44명 가운데 교회 지도자 격 인물이 30명(68%)에 달했다. 말소리를 더 잘 듣고 싶을 때 휴대폰 앱으로 조절할 수 있는 보청..

이유 없이 눈 깜빡, 코 찡긋… 성인 틱장애 2배나 늘었다, 왜?

전종보 기자 입력 2024.02.16 07:50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국내 ‘틱장애’ 환자가 10여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과 달리 성인 환자가 많아진 가운데, 특히 20·30대 발병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성인 증상 비슷해… 환경적 영향도 틱장애는 특별한 원인 없이 이상 행동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는 신경발달장애다. 눈 깜빡임, 코 찡긋거림, 헛기침 소리 등이 대표 증상이며, 주로 얼굴, 목에서 시작돼 신체 곳곳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인다. 성인기에 틱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크게 다르지 않다. 증상 호전·악화와 발현 빈도 증가·감소가 반복된다.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도 있고 임신 중 발생한 여러 문제나 약물, 스트레스와 같은 ..

주방서 ‘이 도마’ 사용? 당장 버려라!…칼질 할수록 몸이 위험

플라스틱 도마 사용...미세플라스틱 음식에 달라 붙어 인체 공급원 주범 가능성 입력 2024.02.18 13:03 정은지 기자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도마가 몸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주범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당에서 요리하는 주방을 보면 하얀색, 파란색, 녹색 등의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 가정에서도 플라스틱 도마를 사용하는 세대가 많다. 그런데 플라스틱으로 만든 이 도마가 몸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주범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환경 과학 및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Cutting Boards: An Overlooked Source of Microplastic..

완두가 흡수한 미세플라스틱, 열매 통해 후세대로 전달

2024.02.13 12:00 완두콩.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내 연구진이 식물이 토양에서 흡수한 나노플라스틱이 열매를 통해 다음 세대로 전이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국연구재단은 안윤주 건국대 교수 연구팀이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에서 생산된 열매와 그 열매에서 성장한 후세대 식물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해저드스 머티리얼스’에 지난달 14일 온라인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은 인간과 동물의 식자원이다. 식물이 흡수한 미세·나노플라스틱은 먹이망을 통해 토양생태계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식물 내 미세·나노플라스틱의 이동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미세·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의 열매를 비롯해 해당 식물의 후세대로 나노플라스틱이 전이..

“습관이 동안을 만든다”…젊어 보이려면 피해야 할 4가지

노화 속도 늦추려면 나쁜 습관 없애야 입력 2024.02.16 10:05 권순일 기자 나쁜 자세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도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화 속도에는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낮에는 자주 웃고 밤에는 푹 자야 한다. 멀리해야 할 것들도 있다. 술과 담배는 기본. 그밖에 나이보다 젊게 살고 싶다면 피해야 할 것들을 미국 건강·영양 매체 ‘잇디스낫댓(EatThis, NotThat)’이 소개했다. 나쁜 자세로 휴대폰 오래 보기=폰을 하는 게 문제가 아니다. 폰을 들여다보느라 나쁜 자세로 장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는 게 문제다. 자세가 구부정해지면 사람이 나이보다 늙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