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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췌장암이었던 56세 과학자...완치 2년, '이 치료법'이 삶 구했다, 뭐길래?

박주현2024. 10. 20. 19:04최근 검사에서 암세포 발견되지 않아췌장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대부분 4단계에 이르러서야 진단이 내려지며, 5년 생존율은 약 3%에 불과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췌장암은 가장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대부분 4단계에 이르러서야 진단이 내려지며, 5년 생존율은 약 3%에 불과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 3%에 든 췌장암 환자를 소개했다.미국의 데이터 과학자인 56세의 래리 보이어 씨는 2022년 5월 가슴을 감싸는 등의 통증에 병원을 찾았다가 4기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통증은 척추 앞, 배 뒤 쪽에 위치한 췌장에 생긴 큰 종양으로 밝혀졌다. 원래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돼 16개의 추가 종양도 자라났다. 그는 "처음 진단을 받..

미지의 존재 ‘암흑물질’이 만든 우주 거미줄

[오늘의 천체사진] 이병철 기자2024. 10. 20. 18:02 시뮬레이션으로 구성한 암흑물질의 우주 분포도./톰 아벨, 랄프 캐흘러 암흑물질은 질량은 있으나 관측은 불가능한 미지의 물질이다. 과학자들은 우주에서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물질은 5%에 불과하고 70%는 암흑에너지라고 본다. 나머지 25%는 빛을 내지 않으면서 물체를 끌어당기는 암흑물질로 불린다. 미국 자연사박물관이 공개한 이 사진은 암흑물질이 우주를 어떻게 구성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우주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시뮬레이션한 이 사진 속에서 검정색 실처럼 보이는 부분이 암흑물질이다. 암흑물질은 마치 거미줄처럼 우주에 흩뿌려져 있으며, 중입자로 구성된 물질들은 곳곳에 주황색으로 빛나고 있다. 암흑물질은 한때 존재 자체에 대한 논쟁도 있었으..

알파 창조론 (연재 4) 창세기 1장: 셋째 날의 창조: 바다와 육지의 분리, 식물

3. 셋째 날의 창조: 바다와 육지의 분리, 식물 1), 물과 뭍의 분리 모세에 의하면 셋째 날의 지구는 ‘라키아’와 그 위에 있던 물이 위로 올라가 하늘이 된 뒤에도 물이 아직 땅을 덮고 있는 상태였다. 그 상태에서 하나님은 물에게 명령하셨다. 모세는 먼저 하나님이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וַיֹּאמֶר אֱלֹהִים יִקָּווּ הַמַּיִם מִתַּחַת הַשָּׁמַיִם אֶל־מָקֹום אֶחָד וְתֵרָאֶה הַיַּבָּשָׁה וַיְהִי־כֵן׃)고 서술했다(1:9). 여기서 창조의 첫날을 가리키기 위해 쓰인 기수 ‘에하드’가 어느 “한 곳”(מָקֹום אֶחָד: one place)을 가리키기 위해 다시 쓰이고 있음..

카테고리 없음 2024.10.19

고구마와 사과·무 함께 먹었더니... 몸에 어떤 변화가?

입력2024.10.19. 오후 3:28  수정2024.10.19. 오후 3:56고구마+사과+무의 효과... 방귀 줄이고 속 불편함 완화고구마는 칼륨이 많아 염분 배출, 근육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구마는 맛이 좋고 건강 효과가 매우 높다. 다만 고구마는 장 속 미생물의 발효를 일으켜 배에 가스가 차기 쉽다. 속이 불편하고 방귀가 나올 수 있다. 그렇다고 영양 만점의 간식인 고구마를 피할 수도 없는 일. 이럴 때 사과, 무(생무-깍두기-동치미 등)를 먹어보자. 이런 불편함이 줄어든다. 고구마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고구마+사과+무의 효과... 방귀 줄이고 속 불편함 완화고구마와 잘 어울리는 식품이 사과와 무다. 고구마에 들어있는 아마인드 성분은 방귀를 만들어 내는데, 펙틴 성분이 ..

자각몽·악몽은 왜 꾸는 걸까?

입력2024.10.19. 오전 8:00손인하 기자  게티이미지뱅크,어린이 과학동아 제공 ○ 어떤 꿈을 꿀까?● 하늘 날고 소원 이뤄진다꿈은 잠자는 동안 깨어 있을 때처럼 사물을 보고 듣는 현상입니다. 몸이 움직이지 않는데 무의식 상태에서 뇌가 활동한 결과입니다. 의식이 없기 때문에 꿈에서는 시간이 제멋대로 흐르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현실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자각몽을 꾸고 있는 한 실험 참가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스스로 꿈을 설계하는 자각몽이렇듯 꿈은 아주 비현실적이지만 정작 꿈을 꿀때는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해요. 만약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으면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심지어 꿈속 세계를 직접 설계해 꿈을 꾸기도 ..

정자는 어떻게 난자에 달라붙을까…AI가 밝혔다

2024.10.18 11:30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 ‘알파폴드’가 정자와 난자의 결합 방식을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EzumeImages/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24년 노벨 화학상을 안겨준 인공지능(AI) 단백질 구조 예측 프로그램 ‘알파폴드’가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예측했다. 과학자들이 예측 결과를 동물에 적용한 결과, 예측이 실재임을 확인했다.  빅토리아 E. 데네케 오스트리아 비엔나 바이오센터 연구원팀은 정자와 난자가 어떻게 융합하는지 확인한 논문을 17일 국제학술지 ‘셀 투데이’에 발표했다. 앞선 4월에는 아르네 엘롭슨 스웨덴 스톡홀름대 생화학과 교수팀이 비슷한 내용의 논문을 ‘e라이프’에 게재했다. 두 팀 모두 AI 기술을 이용해 정자와 난자의 상호작용을 살..

스트레스와 대장암 연결고리는 바로 '장내 미생물’

2024.10.14 07:00 중국 쓰촨대스트레스로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 대장암이 악화될 수 있다. 게티티이미지 번호=2162455404 현대인에게 만성 스트레스는 암이나 뇌혈관질환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가 어떻게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지는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중국 과학자들이 대장암에 스트레스가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스트레스와 대장암의 연결고리는 바로 '장내 미생물'이라는 연구결과다.  양진린 중국 쓰촨대 위장암·간질환학과 교수 연구팀은 만성 스트레스가 대장암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장내 세균이 둘 사이의 연결고리라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결과를 1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2024년 유럽 소화기학회 위크'에서 발표했다. 만성 스트..

'성소수자 축복' 목사 정직무효 소송 2심 내달 시작…'실질적 피해' 관건

장한지 기자2024. 10. 14. 15:181심 "정직 기간 만료, 권리구제 안돼" 각하이 목사 측, 실질적·경제적 피해 강조할 듯감리회 측 "교단 규정상 정직 불가피" 주장[서울=뉴시스] 퀴어축제에서 성소수자를 축복했다는 이유로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로부터 출교 선고를 받은 이동환 목사에 대한 처분이 지난 3월4일 최종 확정된 가운데, '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서울 종로구 감리회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4.03.04. f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성소수자 축제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교단으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은 목사에 대한 항소심 첫 재판이 내달 진행된다.항소심에서..

NASA, '생명체 존재 가능성' 목성 위성 탐사선 15일 발사 예정

임미나 기자 님의 스토리ISS의 우주비행사 4명 '크루-8' 귀환 비행은 또 연기유로파의 내부 구조를 추정해 그린 가상 이미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할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이르면 한국시간으로 15일 발사된다.13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유로파 클리퍼는 미 동부시간으로 오는 14일 낮 12시 6분(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 6분)에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앞서 NASA는 지난 10일로 발사 일정을 잡았다가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한 탓에 한 차례 연기했다.CR5묵은 '기미덩어리' 싹~ 뽑아낸 20년연구 "..

귀신같이 알아맞힌 그 말, 삶을 저당잡는 미끼였다

방치된 믿음 : 무속 대해부입력 2024.10.14 04:00 수정 2024.10.14 09:26 1면 소개로 찾은 무당... 개인사 귀신같이 맞춰 신뢰명도령 "날 거역 땐 큰일" 부부 가스라이팅 편취술 시중에 연일 폭행... 굿값 구하려 알바 3, 4개씩아이들 저주에 분노한 엄마 마침내 '세상 밖으로'편집자주하늘과 땅을 잇는 원초적 존재, 무당은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 미신으로 치부되기도 하고 범죄의 온상이 될 때도 있지만, 사람들은 그들을 통해 위로를 받기도 한다. 한국일보는 석 달간 전국의 점집과 기도터를 돌아다니며 우리 곁에 있는 무속의 두 얼굴을 조명했다. 전국 어디에나 있지만, 공식적으론 어디에도 없는 무속의 현주소도 파헤쳤다. 문화 코드로 자리잡은 무속이 나아갈 길에 대해서도 모색했다.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