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그러나 '아직' 88

‘하나님의 교회’의 “하나님”(엘로힘: אֱלֹהִים )에 대한 이단적 해석 바로잡기

‘하나님의 교회’는 창세기 1:1에서부터 나오는 하나님(엘로힘: אֱלֹהִים)의 정체성을 왜곡 해석한다. 그들은 이 구절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왜곡하여 하나님이 둘이라고 주장한다. 히브리어 엘로힘은 복수형 명사이다. 히브리어에서 복수형 명사는 3개 이상을 뜻하며, 복수동사를 쓰는 것이 워칙이다. 그러나 엘로힘은 단수동사를 쓴다. 이것이 히브리어를 쓰는 유대교인들이 유일신 하나님을 주장하는 근거이다. 동시에 기독교의 삼위일체 해석도 히브리어 문법상 틀리지 않는 이유이다. 히브리어에서 짝을 이루는 두 개를 말할 때는 독특하게 쌍수를 쓴다. 쌍수는 명사나 대명사, 그리고 그것들을 수식하는 형용사에 쌍수 어미ים를 붙이고 그 앞 자음을 ‘-아, -’로 변화하여 ‘아임’으로 발음한다. 어미ים은 복수형에 쓰..

한 이단적 교회의 창 1:26-27의 “우리”에 대한 해석

전통적 교회가 이단으로 지목한 하나님의 교회는 하나님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 두 분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그런 사실이 하나님을 가리키는 엘로힘(אֱלֹהִים)이 복수라는 점에서 증명된다고 한다. 그들은 창 1:26-27에서의 “우리”도 그렇게 그들 나름의 자의대로 해석한다. 나아가 그들은 하나님이 “우리의 형상대로”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으므로 “우리의 형상”의 실체이신 하나님도 남자 하나님과 여자 하나님이 따로 있다고 해석한다. 그들의 해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 남자 하나님이 이 세상에 재림 그리스도로 오신 안xx이고, 그를 아버지 하나님이라고 한다. 따라서 여자 하나님은 어머니 하나님이 되고, 그의 아내를 가리킨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 안xx이 교회를 세우고 죽은 뒤에는 ..

사람의 창조를 위한 천상회의

성경은 하나님 나라에서 천상회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여러 곳에서 알려준다. 그 대표적인 것이 구약에서는 욥기이고, 신약에서는 요한계시록이다. 그런 사실을 근거로 창세기 1;26-27도 태초의 천상회의에서 창조주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라고 보는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이 구절은 적지 않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에 의해서 구약에서의 삼위일체적 증거의 하나로 인용되기도 한다. 어쨌든 이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의 핵심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נַעֲשֶׂה אָדָם”(나세 아담)이다. 여기서 쓰인 히브리어 동사 נַעֲשֶׂה는 1인칭 복수동사이다. 이를 번역하면, “우리가 사람(아담)을 만들고”라는 뜻이다. 이 말씀에서 1인칭 복수동사에 함의된 “우리”라는 복수 대명사의 뜻이, 창조주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

“사람은 어떻게 남자와 여자로 만들어졌나?

아담을 땅의 흙으로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은 어느 날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나게 하신 나무들은 모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것들이었다. 그 가운데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가리키시면서 하신 그 말씀은 장차 아담에게 닥칠 일을 경고하시는 것이었다. 기독교인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신 분의 전지전능하심과 그의 피조물은 그의 주권에 속해 있음을 믿는다. 여기서 합리성을 중시하는 현대 기독교인에게 의문이 생긴다. 전지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이 선악과를 먹으면, 죽게 되는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을 경고하셨다.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경고가 그대로 실..

아담은 왜 선악과를 먹어야 했을까?

욥기에서 해답 찾기: 하나님은 첫 인간 아담을 창조하신 후에 다섯 가지 복을 주셨다(창1:28). 그 가운데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신 두 가지 복은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의 창조목적을 구체적으로 다시 말씀하신 것이다. 그 두 가지 복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맡기신 임무의 성격이 오히려 더 많이 내포된 것이다. 여기서 문득 한 가지 의문이 생겨난다. 창세기 2장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곧 에덴동산으로 데려가셨는데, 여호와 하나님은 그곳에 나게 하신 생명나무와 선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보여주시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먹으면 반드시 죽으리라”(창2:17)고 경고하셨다. 여기서..

"빙하가 폭포로"..파타고니아 산꼭대기서 '와르르' 쏟아졌다

황수미입력 2022.09.17. 15:22 최근 칠레 파타고니아 일대에서 빙하가 무너져 내렸다. [사진=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칠레 파타고니아 일대에서 빙하가 무너져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폭염과 극한 강우 등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칠레 쿠에울라트 국립공원에서 산꼭대기의 빙하 일부가 녹으면서 벤티스쿠에로 콜간테 폭포로 쏟아졌다. 이는 당시 공원을 방문한 한 여행객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있다. 높은 온도와 극한 강우로 인해 빙벽이 약해지면서 빙하가 무너져 내렸다는 설명이다. 라울 코르데로 산티아고대 기후학자에 따르면 빙하가 붕괴하기 전 파타고니아에서는 이례적인 폭염과 함께 이른바 '대기..

첫 사람 아담의 불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공의는 그가 창조주라는 사실에 토대를 두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우주와 그 안에서 존재했거나 존재하는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로서 침해받을 수 없는 주권을 가진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공의에 그런 토대가 없다면, 그것은 불완전한 것이 된다. 하나님의 공의는 그가 창조하신 우주의 법칙과 그가 하시는 말씀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공의는 하나님이 정하시는 종말의 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종말의 날에 공의로운 자는 살고, 불의한 자는 멸망하는 심판을 하시겠다고 계시하셨다.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공의를 믿는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 자라면, 누가 불의한 자가 되어 멸망의 심판을 받고 싶어 하겠는가?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심판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불의의 실체를..

1931년 vs 2021년 스위스 빙하… ‘기후 비상’ 사라진 만년설

[와우! 과학] 작성 2022.08.24 15:25 ㅣ 수정 2022.08.24 19:31 ▲ 1935년과 2022년 스위스 그라우뷘덴주의 말로야구 자메단 마을 알프 오타에서 바라본 피즈 로제그와 치에르바 빙하. 기후 변화로 스위스 빙하가 얼마나 사라졌는지를 사진 분석을 통해 도출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은 스위스 연구진이 최초로 20세기 스위스 빙하의 표면 지형을 재현해 구체적인 손실 규모를 알아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럽지구과학연맹(EGU)이 발행하는 동료 심사 저널 ‘빙권’(The Cryosphere, 氷圈)에 실린 논문에서 스위스취리히연방공과대학(ETH취리히)과 스위스연방산림·눈·환경연구소(WSL) 과학자들은 20세기 초 빙하의 사진 측정 자료를 모아 현대적 ..

고장난 심장, 북극의 경고

[시사기획 창] 신방실 입력 2022. 08. 23. 23:04 댓글 2개 https://tv.kakao.com/v/431431311 유럽과 북미 살인적인 폭염·가뭄·산불 한반도 115년 만의 폭우 2022 기후재앙, 그 시작은 북극이었다. 일상이 된 이상기후, 올여름 유럽은 40도가 넘는 역대 최악의 폭염에 시달렸다. 고온 현상은 가뭄과 산불로 이어졌고 재난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역시 열돔 폭염과 기록적인 산불로 고통받는 미국, 그리고 우리는 8월 8일 서울에서 시간당 141.5mm의 폭우를 겪었다. ■ 고장난 지구의 심장, 북극에 가다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재앙, 그 시작은 북극으로 지목된다. 전 지구 평균보다 3배나 빠른 북극의 온난화, 눈과 얼음이 사라지며 지구의 기후를 조절하던 심장이 고장..

창조주 하나님의 모든 행위는 창조이자, 공의이다. 그렇다면 불의는?

창조주 하나님의 모든 행위는 창조이다. 하나님의 창조 행위는 그의 공의를 나타내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천지 창조 목적은 그가 창조하신 인간 아담이 그의 백성이 되는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다. 하나님은 인간 아담에게 생명을 누리는 복을 주셨고, 모든 땅과 그곳에 사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권한을 주셨다. 기독교는 하나님이 천지를그가 거니는 정원으로 창조하셨으며, 그 가운데 인간 아담이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도록 에덴동산을 만들어 주셨다고 믿는다. 하나님은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살게 하시고 먹거리를 지정해 주셨다. 하나님은 그 동산에서 생명 나무와 모든 나무의 실과는 임의로 먹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이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