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창조론 연구 자료실/창조론 연구를 위한 과학 뉴스 596

국내 연구진, 기억 형성되는 원리 밝혔다

2021.07.13 13:48 KAIST는 한진희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 강하게 서로 연결된 뉴런 집합체에서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 모식도. KA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무수히 많은 뉴런과 이들 사이 시냅스 연결로 구성된 복잡한 신경 네트워크에서 기억을 형성하는 뉴런이 선택되는 근본적인 원리를 규명했다. 기억을 잃는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는 한진희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시냅스 연결이 강화된 뉴런에서 기억이 인코딩되는 원리를 규명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경험은 기억으로 뇌에 저장되고 나중에 불러오게 된다. 기억은 뇌 전체에 걸쳐 극히 적은 수의 뉴런들에 인코딩되고 저장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

번식은 곧 죽음… 14시간 짝짓기 후 죽는 동물

입력 :2021-07-10 13:09ㅣ 수정 : 2021-07-10 13:09 아주 작은 포유류 동물 엔테치누스 자살 행위같은 매해 2주 번식 기간 기후 변화·서식지 유실로 멸종 위기 ▲ 아주 작은 포유류 동물 엔테치누스(Antechinus). 퀸슬랜드 공과대학 번식이 곧 죽음인 동물이 있다. 죽을 때까지 사랑을 나누는 아주 작은 포유류 동물 엔테치누스(Antechinus) 이야기다. 엔테치누스는 매해 8월 한 달 중 2주 간이 번식 기간이다. 이 때 번식에 가능한 개체는 모두 짝짓기에 나선다. 수컷은 짝을 찾지 못할까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짝짓기 과정에서 무리한 나머지 끝난 직후에 죽는 경우가 많다. 수정이 되면 28일 뒤에 새끼들이 태어나는 데 어미도 출산 때문에 오래 살지 못한다. 출산한 암..

속 보이네..온몸이 투명한 희귀 '유리 문어' 포착

[핵잼 사이언스] 박종익 입력 2021. 07. 10. 16:16 댓글 96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슈미트 해양연구소 심해 카메라에 포착된 유리 문어 온몸이 투명해 '유리 문어'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희귀 문어가 심해 수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 슈미트 해양연구소 측은 태평양 중서부에 위치한 국가 키리바시 동쪽에 위치한 피닉스 제도 심해에서 극히 희귀한 유리 문어를 두차례 포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어(glass octopus)뜻 그대로 유리 문어(학명·Vitreledonella richardi)는 온몸이 투명해 내장이 맨 눈으로도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리 문어가 처음 발견된 것은 지난 1918년이지만 심해에 살기 때문에 잡힌 것이 거의 없어 연구된 자료도 없는 수수께끼 ..

중국서 14만년 전 신종 고대 인류 발견..얼굴 복원해보니

[핵잼 사이언스] 송현서 입력 2021. 06. 29. 07:01 수정 2021. 06. 30. 10:01 댓글 1127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14년 만 전 중국 지역에 살았던 신종 고대 인류의 두개골을 바탕으로 복원한 얼굴 중국에서 14만 6000년 전 살았던 고대 인류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논문이 공개됐다. 중국과학원 고인류학 연구진에 따르면 연구에 이용된 유골 화석은 14만 6000년 전 중국 북동부에 살았던 50대 남성의 것으로 추정된다. 두개골의 눈 위쪽 뼈가 두껍고, 눈이 움푹 들어갔으며, 전체적으로 둥근 코와 현대 인류와 유사한 크기의 뇌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 특징이다. 사진=CNN 이 고대 인류가 살았던 시기는 네안데르탈인을 비롯해 멸종된 인간의 조상 종족(호미닌)이 아시아와 유럽에..

"여기는 화성..근데 저건 뭐지?"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입력 2021. 07. 02. 23:45 수정 2021. 07. 02. 23:52 댓글 54개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포착한 특이한 형체 가까운 미래에 유인 화성 탐사가 가능할까? 미지의 '붉은 행성' 화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만 아직까진 탐사선, 로버, 궤도선 등이 화성에 대한 정보를 대신 전달해 주고 있다. 가끔은 신기하게 생겨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진들도 보낸다. IT 전문매체 씨넷은 화성에서 포착된 특이한 형상들을 모아 정리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 NASA 로버가 찍은 초식성 공룡? NASA/JPL-Caltech/Kevin Gill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서 흥미로운 암석을 발견했다. 모양이 기묘하다. 목이 긴 ..

캐나다 49.5도 ’살인날씨’… 이변의 ‘열돔’, 지구촌 타들어 간다

입력 : 2021-06-30 17:21 AP뉴시스 지구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 서부는 6월 내내 ‘열 돔’(heat dome)에 갇혀 타들어 가는 중이다. 최고기온이 40~50도에 달하는 날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고, 지역별 사상 최고기온 기록도 모두 갈아치우는 중이다. 동토(凍土) 시베리아도 연일 30도가 넘어가는 이례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폭염은 바다와 육지에서 뜨겁게 달궈진 공기가 대거 대기로 돌진하면서 기류 정체 현상을 만들어 생겨났다.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해 해당 지역에선 열기가 갇히게 된다. 지표면으로 눌린 뜨거운 공기가 계속 쌓이며 더위는 더욱 심해진다. 열돔 현상의 원리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압력솥 같은 효과를 내는 ..

1만3000년 전 '혜성 대충돌'이 인류문명 뒤바꾸었다?

[핵잼 사이언스] 입력 2021. 06. 26. 10:51 댓글 16개 [서울신문 나우뉴스] 1만3000년 전에 지구에 충돌한 혜성으로 인해 인류 문명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게 되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과학자들은 당시 혜성 파편들이 지구 표면에 비처럼 쏟아져내려 지구는 일대 격동 속으로 빠져들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대학 과학자인 마틴 스위트먼이 이끄는 연구팀은 혜성 충돌의 영향과 그것이 당시 지구상의 인류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 조사한 논문을 발표했다. 최초의 호모 사피엔스가 혜성 충돌보다 훨씬 이전인 20만 년에서 30만 년 전 사이에 지구에 출현하여 문명을 일구기 시작했지만, 연구자들은 인간 사회가 자기 조직화하는 방식의 중요한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가..

中 ‘톈저우 2호’ 6시간 만에 우주정거장 도킹 성공…우주정거장 구축에 속도

2021.05.30 12:29 첫 모듈 ‘톈허’ 발사 한 달 만에 두번 째 발사 중국이 29일 하이난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톈저우 2호를 발사했다. 중국유인우주국(CMSE) 제공 중국이 독자적으로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물품과 장비 등을 실은 화물 우주선 ‘톈저우(天舟) 2호’가 30일 ‘톈허(天和)’의 핵심 모듈과 도킹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오후 8시 55분(현지 시간) 하이난(海南)의 원창(文昌) 우주발사장에서 창정(長征) 7호 로켓에 실려 발사된 톈저우 2호가 발사 약 8시간 뒤인 오전 5시 1분 도킹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에 대해 “중국 우주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자국의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지난달 29일 처음으..

지구의 식물은 얼마나 건강할까?

[별들의 후손이 들려주는 천문학 이야기] Living Planet Programme (9) - FLEX 미션 2021.06.17 09:00 김민재 칼럼니스트 형광량 측정 – 식물은 얼마나 광합성을 잘하고 있을까? 식물의 엽록체(chloroplast) 안 엽록소(Chlorophyll)에서 빛 에너지를 흡수하여 물을 분해하고 (명반응이라 일컬음) 이산화탄소를 환원시켜서 (암반응이라 일컬음) 유기 양분인 포도당과 산소를 만드는 과정을 광합성(photosynthesis)이라고 한다. 이처럼 식물은 산화 환원 반응을 수반한 광합성을 통하여 에너지원을 얻는다. 이는 에너지를 생성하는 동물의 호흡 과정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호흡은 전자가 탄수화물로부터 이탈되면서 에너지 준위가 낮은 방향으로 이동되고 안정된 물 분자..

중국, 베이징서 7600㎞ 거리 비엔나까지 무선 양자통신 성공

2018.01.20 00:30 세계 최초의 양자통신위성인 중국의 ‘묵자(墨子·Micius)’호가 중국 베이징 인근에서 약 7600㎞ 거리의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양자로 암호화된 사진 파일을 안전하게 주고받는 데 성공했다. - 중국과학원 제공 중국이 또 한 번 양자통신에서 세계 최장거리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최초의 양자통신위성인 중국의 ‘묵자(墨子·Micius)’호가 중국 베이징 인근에서 약 7600㎞ 거리의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양자로 암호화된 사진 파일을 안전하게 주고받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6월 묵자호가 1200㎞ 떨어진 지상의 두 지점 간에 양자정보를 순간이동 시키는 실험에 성공한 지 반년 여 만에 얻은 성과다. 판 젠웨이 중국과학원(CAS) 중국과학기술대 교수팀은 오스트리아 비엔나대, 오스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