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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AI의 반려견이 될지도"…무서운 전망 나왔다

오현우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4.01.26 17:49 수정2024.01.26 21:24 창간 60 디지털 휴이넘이 온다 (10) AI와의 공존 시대 '인간성'을 학습한 AI가 물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명제에 의문을 던지게 한다. 인간이 ‘생각하는 유일한 존재’의 자리를 내어 준다면, 인간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까.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에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그려달라는 내용의 프롬프트를 입력했다. 미드저니인간에게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두려운 일이다. 결점 없는 AI의 모습이, 결점투성이인 인간과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이다. 인간이 AI 앞에서 느끼는 자괴감과 무력감은 공상과학(SF) 영화에 등장하는 ..

음식이 DNA 구성 바꾼다(연구)

입력 2016.11.18 17:49 권오현 기자 먹는 음식에 따라 DNA 배열이 달라진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채소를 먹는 판다와 고기를 먹는 북극곰에는 예측 가능한 유전적 차이가 있을까? 영국 옥스퍼드대학 식물학과의 켈리 박사와 수어드 연구원은 이를 검증하고자 진핵생물에 기생하는 ‘키네토플라스티다’와 박테리아에 기생하는 ‘몰리쿠테스’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 두 생물은 공통조상에서 유래했지만 하나는 식물에, 다른 하나는 동물에 기생하며 서로 다른 음식을 섭취한다. 연구진은 이들 생물이 섭취하는 질소 수준에 따라 DNA배열이 달라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저질소, 고당 음식을 섭취하는 생물은 고질소 고단백을 섭취하는 생물보다 DNA 배열을 구성하는 원자인 질소 수준이 더 낮았다. 이런 결과는 세포대..

식물성 단백질 먹는 여성, 건강하게 늙는다

2024.01.22 15:23 미국 터프츠대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은 노년기 건강을 유지하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5PH/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은 여성이 노화 과정에서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페놀 등 식물성 식품에 든 영양성분 때문일 것으로 분석된다. 안드레스 아르디손 코랫 미국 터프츠대 의대 연구원 연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회저널’에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여성일수록 만성질환 등의 발병률이 감소한다는 논문을 17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1984~2016년 여성 건강을 추적한 하버드대의 ‘간호사 건강 연구’를 기반으로 식단과 여성 건강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4만8000명 이상의 여성 자체 보고 내용이 담긴 데이터로..

“이 운동 하면 10년 더 산다” 3위 축구, 2위 배드민턴, 1위는?

장수학 전문가가 알려주는 무병장수 건강팁 [왕개미연구소] 이경은 기자 입력 2024.01.23. 11:26업데이트 2024.01.24. 15:05 “내 발로 건강하게 걷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죽으면 좋겠다.” “90세까지 내 밥은 내가 직접 해 먹고 살다 생을 마치고 싶다.” “요양원 침대에 누워 영양제 맞으면서 자식들 돈줄 말리고 싶지 않다.” 건강하게 장수하면 축복이지만, 병들어 누운 채 오래 살면 형벌이 따로 없다. 기력이 떨어져 골골대면서 100살까지 살고 싶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73세로, 기대수명(83세)과 10년 차이가 난다. 인생 마지막 10년은 대부분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보낸다는 얘기다. 무병장수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우리보다 앞서 노..

“음식 덜 먹으면 천천히 늙는다”… ‘이 유전자’ 덕분

‘OXR1 유전자’, 뇌세포 노화 속도 늦춰 치매 파킨슨병 예방에 큰 영향 입력 2024.01.16 16:10 723 김영섭기자 간헐적 단식, 열량 제한 등으로 음식을 덜 먹으면 뇌 건강과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여기엔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OXR1 유전자)가 작용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음식 섭취량을 줄이면 뇌의 노화속도가 늦어지고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 때문이다. 미국 벅 노화연구소는 열량(칼로리) 제한 식단이 뇌 노화를 늦추고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며, 특정 다이어트 유전자(OXR1 유전자)가 여기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초파리와 인간세포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OXR1 maintains the retrom..

암이 유발하는 '의외의 증상' 5가지

이해나 기자 입력 2024.01.16 17:41 혈액암 환자의 30%는 자는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급격하게 올라갈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뚜렷한 증상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검진받는 게 중요하다. 다만, 일부 암은 특정한 징후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알아두는 게 좋다. 암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의외의 징후들을 소개한다. ◇자는 중 식은땀 자는 중 식은땀을 유발하는 질환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수면무호흡, 불안장애, 갑상성질환이다. 그런데 혈액암 환자의 30%도 잘 때 식은땀을 흘린다는 보고가 있다. 혈액암 환자 일부는 베개가 젖을 정도로 밤에 땀을 흥건히 흘린다. 혈액암세포는 이유 없이 염증물질을 내보내는데, 이 염증물질에 우리 몸의 면역물..

미운 펭귄 새끼?...검은 무리 속 혼자만 뽀얀 돌연변이 포착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1.16. 21:48업데이트 2024.01.16. 21:52 남극에서 포착된 온몸이 흰색인 돌연변이 펭귄. /@hugoalejandro.h 인스타그램 검은색 무리 속 새하얀 몸체. 남극에서 펭귄들을 관찰하던 한 사진작가 카메라에 온몸이 흰색인 돌연변이 펭귄 한 마리가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각) 미국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남극 칠레 곤잘레스 비델라 기지 인근에서 돌연변이 젠투(Gentoo)펭귄 한 마리가 발견됐다. 젠투펭귄은 일반적으로 검은색 몸에 눈 주위 흰색 반점 그리고 밝은 주황색 부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포착된 희귀 펭귄은 주황색 부리를 제외하고 온몸이 흰색에 가깝다. 특히 몸통 부분은 완전한 흰색으로 확연히 눈에 띈다. 전문가들은 이 펭귄이 ..

"질감까지 완벽" 3D 프린터로 만든 '식물성 장어' 탄생

이수연 기자 2024.01.13 00:05 이 기사후원하기 3D 프린터로 만든 식물성 장어. 실제 먹을 수 있다. (사진 Steakholder Foods)/뉴스펭귄 [뉴스펭귄 이수연 기자] 이스라엘의 한 식품테크 기업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최초로 식물성 장어를 만들었다. 이스라엘 식품테크 스타트업 스테이크홀더푸드(Steakholder Foods)는 3D 프린팅 기술로 장어의 질감까지 비슷하게 구현한 모습을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했다. 어떤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등에서 팔리는 식물성 장어 제품은 콩과 가지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야생 뱀장어 시장은 매년 2%씩 커지고 있다. 2022년 한해에만 43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스테이크홀더푸드 측은..

나는 오래 살 수 있을까? “한발로 서보면 알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나기, 걷는 속도 측정, 계단 오르는 시간 측정 등 입력 2024.01.13 16:00 2,812 박주현 기자 한발로 평균 2초 이하만 버틸 수 있는 최하위 점수를 받은 사람들은 10초 이상 버틸 수 있는 사람들보다 향후 13년 내에 사망할 확률이 3배나 높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새해가 시작되면 운동을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동 계획을 실행하기 전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자신의 정확한 몸 상태를 아는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 세계 의사들이 고안한 기본적인 근력 및 민첩성 테스트를 통해 건강 상태와 장수 가능성을 스스로 확인해 볼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도움 없이 바닥에 앉았다가 일어나기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다가 손이나 무릎을 바닥에 닿게 하지..

MS, '움직임'까지 조정 가능한 비디오 생성 AI 출시

기자명 박찬 기자 입력 2024.01.10 16:45 수정 2024.01.10 16:54 타임스 유튜브 (사진=MS) 마이크로소프트(MS)가 텍스트 및 이미지 프롬프트를 사용한 일반적인 비디오 생성 인공지능(AI)보다 진일보한 모델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디오에 포함된 개체나 전체 비디오 프레임의 움직임을 조작할 수 있다. 벤처비트는 9일(현지시간) 텍스트 및 이미지 기반 프롬프트에 ‘궤적(Trajectory)’ 요소를 결합한 비디오 생성 모델 ‘드래그누와(DragNUWA)’를 오픈 소스로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텍스트와 이미지의 조합만으로는 비디오에 나타나는 복잡한 모션 디테일을 전달하지 못한다. 이미지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개체의 움직임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없으며, 언어는 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