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2. 28. 10:46 수정 2020. 12. 28. 10:50 댓글 17개
자동요약
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구강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혀(30%)다.
구강암의 의심 증상은 궤양,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에 만져지는 혹이 생겼을 때, 6주 이상 목소리 변화가 지속되고 구강 점막에 적색, 백색 반점이 생길 때,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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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구강암은 잇몸, 혀,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하는 암을 말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치료 후 말하기 어렵고 외관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매우 치명적이다. 구강암은 어느 부위에 잘 생길까?
구강암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혀(30%)다. 설암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잇몸, 혀 밑바닥 순이다. 혀는 잘 씹히기도 하고 치아 마모, 충치, 보철물 등에 쓸려 쉽게 자극받기 때문이다. 특히 자극을 잘 받는 혀 좌우 측면에 암이 잘 생긴다. 혀의 염증이 지속되고 악화되면 암이 될 수 있다.
구강암의 주요 원인 3가지는 ▲흡연 ▲음주 ▲좋지 않은 구강 위생이다. 대개 환자들은 세 가지 모두에 해당한다. 특히 술과 담배는 구강암의 확실한 유발 인자로 알려졌다. 술과 담배를 모두 하면 구강암 위험이 30배로 높아진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구강암 발생 가능성이 6배로 높다는 보고도 있다. 흡연하면 종양억제인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는 탓이다. 술의 에탄올 성분도 세포막 투과성을 높이고 정상적인 세포 DNA 회복 기능을 파괴시킨다.
구강암의 의심 증상은 궤양, 입안 부기, 삼키기 힘든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에 만져지는 혹이 생겼을 때, 6주 이상 목소리 변화가 지속되고 구강 점막에 적색, 백색 반점이 생길 때, 잇몸질환과 무관하게 치아가 흔들리는데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 한쪽 코가 지속적으로 막혀 있을 때다. 특히 입안에 생긴 궤양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인 구내염은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보통 사라진다.
구강암을 예방하려면 입속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기본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치아 사이 틈새까지 치실 등으로 깨끗이 닦아낸다. 저녁 식사 후 자기 전에는 반드시 칫솔질한다. 자는 동안 입안에서 균이 잘 자란다. 가글도 하는 것이 좋지만, 알코올이 든 가글액은 입안을 자극할 수 있어 피한다. 너무 뜨거운 음료나 음식도 삼간다. 입안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것이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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