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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자의 청력 회복, ‘뇌 건강’에 달렸다

신소영 기자입력 2025.03.07 08:45소뇌 위축과 인공와우 이식 후 청력 회복 연관성 규명나이보다 소뇌 위축 정도가 중요… 수술 전 회복 효과 예측뇌 건강 상태로 난청 환자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뇌 건강 상태로 난청 환자의 인공와우 이식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난청은 고령 인구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삶의 질 저하뿐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 위험 증가와도 관련이 있다. 인공와우 이식은 고도난청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나, 고령을 이유로 수술을 주저하거나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무엇보다 청력 특성상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어 수술 성공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

네일아트 받다 암 발견한 50대女…손톱 어땠길래?

이지원 기자발행 2025.03.08 20:05업데이트 2025.03.08 21:15   미셸 탈리아몬테(58)가 네일아트를 받던 중 발견한 손톱의 검은 선. [사진='더 선' 보도사진 갈무리] 영국 50대 여성이 네일아트를 받다가 흑색종을 발견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최근 ‘더 선’에 따르면 미셸 탈리아몬테(58)는 지난해 9월 네일아트를 하던 중 오른쪽 엄지손톱에 희미한 검은 선을 발견했다. 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손톱의 검은 선은 한 달 뒤 다시 네일아트를 받을 때도 남아 있었다.이에 이상함을 느낀 그는 피부과로 향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탈리아몬테는 피부암인 흑색종을 진단받았다. 그는 “아무 이상 없을 거라 확신했기 때문에 (의사로부터) 흑색종이라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동물do감] 숲에서 '벌레 농사' 짓는 큰거문고새

2025.03.07 17:45 파헤친 흙바닥 위에 서 있는 큰거문고새. 큰거문고새는 호주 고유종이자 국조(國鳥)로 호주 10센트 동전에도 새겨져 있다. 꼬리가 현악기를 닮아 거문고라는 이름이 붙었다. 거의 모든 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Alex Maisey 제공 호주의 고유종인 큰거문고새(금조, 학명 Menura novaehollandiae)는 자동차 경보기, 전기톱 등 거의 모든 소리를 따라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유명하다. 큰거문고새가 숲의 땅바닥을 일부러 파헤쳐 먹이가 되는 곤충이 번성하도록 돕는 '벌레 농사'를 짓는다는 사실이 새로 밝혀졌다. 알렉스 메이시 호주 라트로브대 식물·동물과학과 연구원팀은 큰거문고새가 숲 바닥을 파헤쳐 먹이인 곤충과 지네, 거미 등 무척추동물이 번성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