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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암 치료 한계 극복한 이 기술…"치유 속도 빠르고 흉터 수축 30% 적어"

기자명남연희 기자  입력 2025.03.10 16: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한승규 교수 연구팀이 재생 속도가 빠르면서도 흉터 수축이 적고 얼굴변형을 최소화한 피부암 재생 신기술을 개발했다.환자의 지방조직내의 세포를 활용한 조직공학적 진피를 이식해 피부암 제거 부위를 재생시키는 신기술을 사용하면 기존의 인공진피를 활용한 방법보다 흉터 수축이 30% 적었고, 치유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피부암은 가장 흔한 악성 종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신규 피부암 환자 수가 813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9%를 차지했다. 피부암은 주로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깊어 노출이 많은 얼굴 부위에서 자주 발생하며 특히 고령에게 많이 ..

‘죽음보다 더한 고통’ 1형 당뇨, 암환자보다 자살 위험 높아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완치 불가능하다는 절망감 때문”장자원 기자발행 2025.03.10 14:02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당뇨병은 완치가 어려워 환자들의 절망감이 크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이들의 자살 위험은 암 환자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형 당뇨병 환자의 자살 위험이 암환자에 비해 1.8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에서 1형 당뇨병 환자의 자살위험을 분석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연구팀은 2009~2015년 19세 이상 성인 중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뒤 1년 내 인슐린 처방 3회 이상, 2년 내 추가 인슐린 처방 기록이 있는 4만5944명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 같은..

밥 먹고 16시간 굶었더니...혈액 내 피떡 줄었다, '이것' 영향 미쳐서?

장내 미생물에 영향 미쳐 혈액 응고 막아 ...항혈소판제와 유사 효과김성훈 기자발행 2025.03.10 16:02업데이트 2025.03.10 17:16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이 혈액의 응고를 막아 혈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전은 심장마비 뇌졸중 폐혈전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간헐적 단식이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쳐 혈액 응고를 막기 때문에 혈전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피떡이라 불리는 혈전은 심장마비, 뇌졸중, 폐혈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중국 상하이대 의대 연구팀은 관상동맥 환자 160명을 모집했다. 2주 동안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거나 빈혈 심부전 등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참가자를 제외했다.연구팀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