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0 12:00 이창환 울산의대 교수. 한국연구재단 제공. 폐암은 진단할 때 엑스레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이미지 의존도가 높아 조기진단율이 20%에 불과하다. 국내 연구진이 폐암 조기진단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 이창환 울산의대 교수(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폐암 진단 및 5년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체내 단백질(바이오마커)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마커란 몸 속 세포나 혈관, 단백질, 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내는 생화학적 지표를 말한다. 폐암은 한국인 암 사망률 1위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시 생존율이 80%에 달한다. 하지만 발병 초기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다 조기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도 임상에 적용되고 있는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