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425

‘땀의 계절’ 여름…다한증 환자는 더 괴롭다

[주말 PICK!]  입력2024.07.06. 오전 4:01  수정2024.07.06. 오후 6:35 다한증, 증상과 원인에 맞는 진단과 치료 필요땀은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의 윤활작용을 도와주며 노폐물을 배출하는 등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다한증은 계절과 상관없이 발생하는데, 요즘같이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이 되면 손·발·겨드랑이가 젖을 정도로 땀이 날 수 있다. 다한증은 어떤 질환이고, 대처법은 무엇일까.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특별한 질환 없이 손·발·겨드랑이 등에 눈에 띄게 과도한 발한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다한증을 의심할 수 있다.특히 ▲좌우 대칭적으로 땀이 나는 경우 ▲1..

나도 모르는 새 위장이 망가진다… 오늘부터 '이 습관' 없애야

입력2024.07.07. 오전 8:01  한희준 기자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해소되는 것 같아도, 결과적으로는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습관이 건강을 만든다. 자신도 모르는 새에 위장을 망가뜨리는 행동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위장 건강 망치는 행동에 대해 알아두자.​더부룩할 때 탄산음료속이 더부룩할 때 시원한 탄산음료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탄산음료가 위의 음식물 배출에 도움을 주지만, 이는 일시적인 작용일 뿐이다. 소화가 안 된다고 습관적으로 탄산음료를 마시면 오히려 소화 장애가 올 수 있다. 탄산음료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괄약근이 약해지면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소화를 방해한다. 특히 평소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은 ..

“AB형 아내에게 O형 아들 친자검사 하자니 이혼하자네요”

김유민 기자입력 2024-07-05 07:50업데이트 2024-07-05 07:50 이미지 확대가족 이미지. 펙셀스 최근 A씨는 직장인 커뮤니티에 ‘친자검사 하자니 이혼하자는 아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사연을 올렸다. A씨의 아내는 최근 아들을 출산했는데 혈액형이 O형이었다.AB형인 아내와 O형인 글쓴이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O형 아들이 나오자 A씨는 친자검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아내는 격분해 “날 뭘로 보느냐. 너무 치욕스럽다. 네 아이 맞다. 이럴 거면 이혼하자”라고 말했다.A씨는 “‘네가 AB형이라서 절대로 O형이 나올 수가 없다. 아이가 바뀐 거 같다’고 하는데도 말이 안 통한다”라며 조언을 구했다.부모가 각각 AB형과 O형일 경우 가능한 자녀 혈액형은 A형 또는 B형이다. AB형 부모가..

줄기세포로 당뇨병 고친다?... "췌장 기능 회복 효과 확인"

한건필2024. 6. 26. 22:30췌장의 섬세포 정상화하는 VX-800 투약한 12명 중 7명 인슐린 주사 필요 없게 돼VX-800이라고 불리는 유전자 치료제를 전량 투약한 12명의 환자 중 7명이 더 이상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실험적인 줄기세포 치료법이 일부 환자의 인슐린 생산을 회복시켜 제1형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21일~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열린 미국당뇨병협회 연례회의에 소개된 시카고대 연구진의 발표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5일 보도한 내용이다.VX-800이라고 불리는 유전자 치료제를 전량 투약한 12명의 환자 중 7명이 더..

생활습관이 병을 만든다

[의학사로 보는 세상] 2024.06.30 08:00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피마 인디언의 사례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서 사진을 찍으면 가장 잘 나오는 위치인 피마포인트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인디언 부족 피마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피닉스대 연구팀은 1979년에 피마 인디언의 당뇨병 유병률이 다른 어떤 인구 집단보다 높다는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와 비교하면 19배나 높을 정도였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들은 조상들이 유라시아 대륙에서 베링해를 거쳐 넘어왔다. 춥고 음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목적지도 확실치 않은 채 베링해를 넘어오는 것은 목숨을 건 여정이었다. 음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생기면 저장해 놓아야만 가혹한 환경 조건을 이겨낼 수 있었..

합쳐서 ‘195살’ 노부부, 의외의 장수 비결 밝혔다… 뭔가 보니?

이아라 기자입력 2024.06.28 13:47 합계 195세 장수 노부부가 그들만의 장수 비결을 밝혔다./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합계 195세 장수 노부부가 그들만의 장수 비결을 밝혔다.지난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경기도 평택시의 농촌 마을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100살, 95살 노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할아버지는 장수 비결에 대해 “홀아비가 혼자 살거나 아내가 혼자 살거나 하면 외롭다. 늙어도 부부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사는 거다”며 “안식구가 있어서 같이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다.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게 장수 비결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원이나 요양원에 안 가고 둘이 이렇게 의지하고 사니까 좋다. 행복하고 기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실제로 배우자의 행복감은 건강한..

실명 유발하는 '이 질환', 40대 이상은 특히 조심

입력2024.06.29. 오후 11:01  클립아트코리아높은 혈압만큼 무서운 것이 바로 높은 안압이다. 안압이 높으면 급작스럽게 시력장애를 겪거나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없어서 평소 예방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각막과 수정체 사이에는 방수라는 액체가 있다. 눈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 그런데 40세 이후부터 이 방수가 배출되는 입구가 점점 좁아지면서 안구 내 압력(안압)이 높아진다. 이 압력이 뇌로 연결되는 시신경을 손상시키면 녹내장이 생긴다.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으로, 평상시 안압을 잘 관리하는 게 최선이다.일상에서 녹내장을 예방하는 방법은 눈에 압력이 가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하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트럼펫 연주 같이 ..

여섯번째 대멸종 피할 수 있는 ‘노아의 방주’ 찾았다

[달콤한 사이언스]유용하2024. 6. 29. 14:01  공중에서 촬영한 아마존 열대우림. 123RF.인간에 의한 지구 온난화와 환경 파괴로 인해 ‘여섯번째 대멸종’이 멀지 않았다는 우울한 경고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구에 남아있는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여섯번째 대멸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미국의 환경보호단체인 리졸브 소속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지구 표면의 약 1.2%의 자연만이라도 파괴 없이 원상태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지구에 남아있는 생물 다양성을 보호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지구의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막을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최신 과학’(Frontiers in Science) 6월 25일 자에 ..

46억년 전 지구로 ‘이것’ 전달한 소행성…생명체 기원 찾았다?

송현서 기자 님의 스토리 미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소행성 베뉴에서 가져온 샘플을 현미경으로 본 모습.© 제공: 나우뉴스정기적으로 지구에 근접하며 태양 궤도를 도는 소행성 ‘베누’의 새로운 비밀이 밝혀졌다고 미국 과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CNN 등 외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소행성 탐사선인 ‘오시리스-렉스’(OSIRIS-REx)가 2020년 지구에서 약 3억 3300만㎞ 떨어진 곳에 있는 베뉴의 표면에서 가져온 돌과 먼지 등 샘플 121.6g을 분석해 왓다.그 결과 메뉴의 먼지에서는 태양계 생성에 도움이 된 동시에 생명체에 필수적인 탄소와 질소, 유기화합물이 풍부했다. 뿐만 아니라 베뉴 샘플에서는 물에 용해될 수 있는 화합물인 마그네..

“덥고 입맛 없는데”…나이 들수록 챙겨야 하는 이 음식은?

노년층 필수 영양소 제공...원유 등급 확인해 품질 좋은 국산 우유 골라야입력 2024.06.26 10:00최지혜 기자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심상치 않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누구나 건강 관리가 필요하지만, 노년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심상치 않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누구나 건강 관리가 필요하지만, 노년층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체온조절 기능이 떨어지고 탈수에도 취약해 영양 보충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쉽게 지치는 날씨인 만큼 편리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품은 뭐가 있을까.노년층이 일상에서 손쉽게 섭취할 수 있으면서 필수 영양소를 제공하는 음식은 대표적으로 우유가 꼽힌다. 우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