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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 처벌” 사이비 교주의 악행…희생된 20대 여교사

[그해 오늘]권혜미2024. 7. 22. 00:01 제주 교회 신도들에 접근한 김씨폭행·갈취·사기 등 악행 일삼아20대 여교사 A씨에 집착하다 살해[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5년 전인 2019년 7월 22일. 수년간 ‘사이비 교주’ 행세를 해오며 20대 초등학교 여교사를 살해한 40대 남성 김모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김씨의 범행은 2010년도부터 시작됐다. 제주 지역의 교회를 돌아다니며 신도들에 접근한 김씨는 자신을 “버클리 음대 출신 작곡가”라고 속이며 신뢰를 얻었다.주로 심리적 상태가 불안정한 신도들만 노렸던 김씨는 그들에게 상담을 해주면서 자신에게 복종하게 만드는 ‘주종관계’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이들의 신앙심을 이용해 “나는 신을 대변한다”, “나는 하나님의 우체부”라며 사이비..

"귀신 믿지 않는다" 기독교 신자 유지태, 기이 현상 본 뒤 꺼낸 말

황지영2024. 7. 21. 15:49 티빙 오리지널 ‘샤먼: 귀신전’“귀신 믿는가는 중요하지 않아”‘신들린 연애’ 등 오컬트 봇물'샤먼: 귀신전'의 제보자를 위해 벌어진 굿판. 사진 티빙자고 있을 때 여자 귀신이 발목을 들어 올리고, 남자친구와 귀접(귀신과의 접촉)까지 해 괴롭다는 제보자. 그의 집을 찾은 무당은 휘파람으로 귀신을 소환하고는 “이승 사람 둘과 저승 사람 둘이 살고 있었다”며 굿을 제안한다. 이어지는 굿판. 제보자는 여자 귀신 목소리를 내며 “하기 싫다. 우리 너(무당)만 없으면 잘 지낼 수 있다”고 짜증을 냈고, 그런 여자친구의 모습에 “귀신을 믿지 않는다”고 했던 남자친구가 돌변해 굿판에 뛰어든다.━기독교 신자가 만든 무당 다큐11일 공개된 티빙 다큐멘터리 ‘샤먼: 귀신전’(이하 '샤..

[단독] "하나님 위해서 어디까지 해봤니"…선교사 만난 50대 신도의 사망

이상엽 기자2024. 7. 20. 19:53 https://tv.kakao.com/v/448277747  [앵커]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내 유명 복지재단의 임원이 캄보디아 선교 활동을 하면서 여성의 돈을 편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돼서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부글터뷰 이상엽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 "지금도 안 늦었어. 이 일을 하면 남편을 살려줘요""하나님이 어떻게 감동하실까?"과거를 보는 능력자 미래를 듣는 예언자천사를 만나고 1년 뒤 그녀가 죽었다이상엽의 부글터뷰집 없는 천사의 예언경기 남양주의 한 기도원.50대 여성 A씨는 60대 이모 목사를 처음 만났습니다.[이모 목사/2023년 6월 2일]"주님이 너무 너무 사랑하시는데 왜 이렇게 어려워요? 고통..

몸속 깊은 곳에 있는 '췌장' 손상됐을 때 나타나는 신호

신소영 기자입력 2024.07.18 20:00 췌장이 손상되면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속이 메스껍고, 평소 심한 복부 통증이 느껴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햄버거,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뒤 유독 속이 메스껍다면 췌장이 손상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췌장은 뱃속 깊은 곳에 위치해 병이 생겨도 빠른 발견이 어렵다. 췌장이 손상됐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는 어떤 게 있을까?◇기름진 음식 먹은 후 메스꺼움, 설사대개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들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특징을 가진다.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췌장이 손상되면 햄버거나 피자 같은 기름진 음식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 견과류 등을 먹었을 때 메스꺼움이 느껴진다..

염증성 단백질 없애자 쥐 수명 늘었다

2024.07.19 08:35  싱가포르 듀크-싱가포르 국립의대싱가포르 듀크-싱가포르 국립의대 연구진이 노화로 인한 건강 약화와 수명 감소를 방지하는 단백질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 Stuart Cook 제공 염증 반응을 촉진하는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자 늙은 쥐의 건강이 개선되고 수명도 늘어났다. 사람에 대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선 후속 연구가 필요하지만 동물 실험을 통해 노화로 인한 건강과 수명을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를 발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튜어트 쿡 싱가포르 듀크-싱가포르 국립의대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를 1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건강과 수명에 관여하는 세포 내 신호전달경로는 노년기에 접어들면 원활하..

간에 전이된 암, 양성자 치료로 잡았다

[병을 이겨내는 사람들]동아일보업데이트 2024-07-20 01:402024년 7월 20일 01시 40분  김상훈 기자콘텐츠기획본부구독57추천0안녕하세요. 김상훈 기자입니다.구독 김나리 삼성서울병원 교수-간 전이 정윤재 씨직장암-신장암 제거 후 항암치료, 1년 후 간 전이 확인… 수술 어려워부작용 심해 2차 항암치료 못 끝내… 다른 방법 찾다 접한 새로운 기술양성자빔 5회 맞아… 암 흔적만 남아, 재발 가능성 매우 낮아 ‘완치의 길’김나리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왼쪽)는 전이된 간암과 폐암, 두경부암, 소아암에서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양성자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성자 치료로 간암이 거의 사라진 정윤재 씨(오른쪽)와 아들 석일 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제공2020..

손톱 '이 모양'으로 변했다면… 심장병·암 때문일 수 있다?

이해나 기자2024. 7. 20. 07:00  곤봉형손톱이 나타나면 폐암, 심장병 등 심각한 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사진=더 미러 건강한 손톱은 매끈한 표면에 투명한 분홍빛을 띠는 게 정상이다. 손톱 모양이나 색이 이와 달리 눈에 띄게 변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단순 영양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감염 등에 의한 치료가 시급한 질병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노란 손톱=곰팡이에 감염되면 손톱이 노랗게 변한다. 손톱 끝이 오므라들고, 두께가 얇아지는 증상도 함께 나타난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면역력 저하로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노란 손톱이 나타날 수 있다. ▷창백한 손톱=손톱이 창백한 푸른색을 띠면 호흡기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이 곤란해지면 체내 산소가 줄어든다. 그러..

이단 다락방 교역자들 대거 탈퇴 선언…"류광수는 교리적 이단…다락방은 비성경적 단체"

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님의 스토리 •https://youtu.be/9mu333Hbvyo  국내 주요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에서 활동해 온 교역자들이 16일 오전 경기도 소재 A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락방 탈퇴 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교회에 염려를 끼친데 대해 회개한다며 사죄의 인사를 드렸다. 송주열 기자.© 제공: 노컷뉴스국내 주요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세계복음화전도협회(다락방)에서 활동해 온 교역자들이 16일 오전 경기도 소재 A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락방 탈퇴 선언에 나섰다. 이들은 한국교회에 염려를 끼친데 대해 회개한다며 사죄의 인사를 드렸다. 송주열 기자.[앵커]비성경적 전도운동으로 국내 주요 교단으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세계복음화전도협회, 다락..

뇌세포 '골지체 이온채널' 발견…"인지장애 치료 열쇠될 것"

2024.07.16 12:37 기초과학연구원이창준 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장(왼쪽)과 김호민 바이오분자및세포구조연구단 CI. IBS 제공.기억력 감퇴나 인지장애 등을 일으키는 뇌세포 골지체의 구조적 변형과 연관된 핵심 이온채널이 확인됐다. 이 채널을 타깃으로 한 치료법을 찾으면 인지장애를 동반한 뇌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이창준 인지및사회성연구단 단장 연구팀과 김호민 바이오분자및세포구조연구단 CI(Chief Investigator) 연구팀이 세포 속 단백질의 변형과 운송을 담당하는 골지체의 형태 유지와 기능에 핵심적인 이온채널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뇌세포 골지체의 이온채널 손상과 인지장애의 관계를 밝혀 뇌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표..

한 살 아기 머릿속에서 나온 태아…어떻게 이런 일이?

날 때부터 비정상적으로 컸던 머리, 그 안에서 또 다른 태아 자라고 있어입력 2024.07.13 07:00지해미 기자 한 살 아이의 머리 속에서 쌍둥이였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태아 속 태아로 알려져 있는 극히 희귀한 사례다. [사진=American Journal of Case Reports] 한 살 아이의 머리 속에서 쌍둥이였던 태아가 발견된 사례가 보고됐다. 아이는 머리 속 태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수술 후 12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태아 속 태아(fetus in fetu), 혹은 기생태아로 알려져 있는 극히 희귀한 사례다.이번 사례의 경우, 산모가 임신 33주였을 때 산전 검사를 받던 중 아이의 머리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하지만 당시 M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