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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10명 중 2.7명만 '결혼 긍정'…청년 60% 부모와 동거

입력2023.12.15. 오후 12:00 수정2023.12.15. 오후 1:59 송정은 기자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20대 소득 줄고 부채 늘어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최근 10여년간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30대보다 20대에서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더 낮았다. 통계청은 15일 이런 내용의 '한국의 사회동향 2023'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0대 여성 '결혼 긍정' 52.9% → 27.5% 결혼에 대한 긍정적 태도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청년층에서 두드러지게 낮은 특징을 보인다. 특히 20대 여성에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

노인 건강 위협하는 근감소증…부족한 영양소 채우려면?

입력 2023.12.15 10:00 1,695 최지혜 기자 근감소증을 피하려면 평소 단백질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감소증은 노년기 삶의 질을 무너뜨리는 요인 중 하나다.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노년기로 접어들수록 개인차가 점점 커진다. 근육 부족은 골절과 낙상 위험을 높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인지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 근감소증을 피하려면 평소 단백질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게 중요하다. 114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는 우유 섭취는 영양 결핍을 막고 노년층 근육 강화에 도움을 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꼽힌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영양 섭취 부족자는 2013년 8.5%..

팀 켈러는 창조론자 아닌 유신진화론자(1)

허정윤 박사(알파와 오메가 창조론 연구소) 기독일보 1. 들어가는 말 허정윤 박사 지난 5월 23일 작고한 팀 켈러(Timothy Keller)는 미국 뉴욕에서 리디머 교회를 개척한 목사로 국내에서도 그의 저서가 다수 번역 판매되면서 꽤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개혁적 복음주의 변증가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칼빈주의 정통을 벗어난 신칼빈주의자(New Calvinist)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창세기 1장과 하나님의 아담 창조를 인정하지 않고, 유신진화론을 부분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보수적 교회로부터 유신진화론자로 비판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3. 3.17일 기독교학술원이 제41회 포럼에서 “팀 켈러의 유신진화론 비판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이에 대해 창조론오픈포럼의 제44회 온라인포럼(..

“창세기 1:26~27, 사람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근거”

허정윤 박사, 제38회 창조론온라인포럼서 발제 기독일보 장지동 기자(zidgilove@cdaily.co.kr) 허정윤 박사 허정윤 박사(창조론오픈포럼 공동대표, 알파와오메가창조론연구소)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8회 창조론온라인포럼에서 ‘창세기 1:26~27에 관련한 해석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허 박사는 “움직이는 생물 중에서 사람만이 종교를 가지고 있다”며 “사람을 창조하신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경전적 근거가 창세기 1장 26~27절에 나타난다”고 했다. 이어 “창세기 1장 26~27절을 연구하며 발견한 세 가지는 먼저, 사람의 창조계획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이 스스로 ‘우리’라고 표현하신 삼위일체에 대한 논의이며, 둘째로 ‘우리의 형상’과 ‘우리의 모양’에 내포된 사람과 하나님의 공유·비공유..

빙판길 ‘꽈당’…엉덩이관절 부러지면 1년 내 19~33% 목숨 잃어권대익입력 2023. 12. 10. 08:20

[건강이 최고] 고혈압·당뇨병·전립선비대증 약 복용하면 어지러워 넘어지기도 빙판길에 낙상하면 손목이나 엉덩이 관절, 척추 등이 부러지기 쉬운데, 고관절(엉덩이 관절)이 골절되면 자칫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날씨가 추워 길이 얼어붙으면 이런 날씨엔 운동신경이 무뎌지고 두꺼운 옷 때문에 자칫 넘어지기 쉽다. 낙상되면 손목 골절이나 엉덩이 관절(고관절), 척추 골절 등이 생길 수 있다. 넘어질 때 순간적으로 팔을 짚거나, 엉덩방아를 찧으면 손목·허리·엉덩이·척추 등에 부하가 심하게 가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라면 사소한 낙상이라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손목 골절은 고령인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아래팔 부분의 2개 뼈인 요골(손목뼈)에 주로 생긴다. 골절 부위가 심하게 아프면..

극저온 분자 '양자 얽힘' 첫 구현...양자컴 상용화 빛 볼까

2023.12.11 07:00 절대온도인 극저온 환경에서 분자들의 움직임을 완전히 제어해 양자얽힘 현상을 구현하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자들이 미래 혁신 기술로 주목받는 양자컴퓨터 구동에 필요한 핵심 물리법칙인 '양자 얽힘'을 극저온 분자로 구현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초전도 환경에서 양자컴퓨터 정보 기본단위인 '큐비트'를 활용한 양자얽힘 구현은 이미 연구가 이뤄지고 있지만 극저온 분자로 양자얽힘을 구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연구팀과 미국 하버드대·매사추세츠공대(MIT) 극저온 원자 센터가 이끈 국제공동연구팀은 극저온 상태의 분자를 활용해 양자얽힘 현상을 최초로 구현하는 데 성공하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7일(현지시간) 각각 1건씩 총 2건의 ..

“인간이 아니었다” 하마스 ‘전쟁 성범죄’ 증언에 분노 확산

최예슬입력 2023. 12. 6. 13:37수정 2023. 12. 6. 14:21 이스라엘의 한 부부가 지난 10월 11일(현지시간) 중부 모딘 마카빔에서 열린 아들의 장례식에서 오열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아들은 지난 7일 남부 지역 음악 축제에 갔다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대원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지난 10월 이스라엘 명절에 맞춰 열린 노바 페스티벌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저지른 끔찍하고 반인간적인 성폭력 범죄에 대한 증언이 잇따랐다. 당시 하마스의 공격으로 사망한 이들 중 성폭행 흔적이 다수의 시신에서 발견됐다. 피해자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이스라엘 경찰이 언론인들에게 보여준 노바 음악축제 목격자의 비디오 증..

"비타민C, 영양제로 많이 먹었는데…" 뜻밖의 연구 결과

장지민입력 2023. 12. 6. 20:46수정 2023. 12. 6. 20:50 식품으로 섭취시 암 발생 30% 줄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타민C를 음식을 통해 섭취할 때는 폐암 위험성을 낮추지만, 영양제와 같은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효과가 없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1992~2018년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20건의 코호트(대규모 추적 조사) 연구를 종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최근 밝혔다. 명 교수는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 및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20건의 코호트 연구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비타민C를 음식을 통해 섭취했을 때는 폐암의 위험성을 18% 낮추지만, 영양제 같..

인류 최대 수명 120세 돌파하나...수명 한계설 뒤집는 주장들은

장수의학자 박상철의 노화혁명 조선일보 입력 2023.12.06. 20:35업데이트 2023.12.06. 21:14 2 노인 건강 이미지./클립아트코리아 인간 수명 한계를 논의할 때는 평균 수명과 최대 수명이라는 개념을 고려해야 한다. 평균 수명은 의료 인프라나 고령화 등 사회 변동 요인에 따라 변화될 수 있는 가변적 수명 개념이다. 인류 평균 수명은 수십만 년 동안 30대 정도였다가, 18세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9세기 말에는 50살이 됐고, 20세기 말에는 30살이 더 늘어난 80대에 이르렀다. 반면 최대 수명은 생명체의 종으로서 누릴 수 있는 수명의 극대치를 말한다. 평균 수명은 늘었어도 최대 수명까지 증가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최대 수명을 늘리기는 인류의 염원이기도 하다. 수명 논의는 사망..

혈액 10cc 만으로 8개 종류 암 한번에 찾아낸다

안상현 기자입력 2023. 12. 6. 20:27수정 2023. 12. 6. 21:26 암 진단의 신기원 ‘액체 생검’ 혈액 채취 모습./연합뉴스 50세 유방암 환자 A씨는 지난해 겨울 서울의 한 대형 병원에서 유방암 1기 진단 후 수술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는 유방암을 빨리 찾은 비결은 가족력 때문에 참여한 임상 시험 덕분이었다. 자매가 유방암에 걸린 뒤 유방암 발병을 걱정하게 된 A씨는 혈액 속에 떠다니는 암 조각 유전자를 찾아내 조기 암을 진단하는 임상 시험에 참여했다. 거기서 유방암 위험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서둘러 병원을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았던 것이다. A씨가 참여한 임상 시험은 ‘액체 생검(Liquid Biopsy)’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진단 기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