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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앉아있으면 일찍 죽는다" 장수 하려면 하루 20분 '이것' 하라

중앙일보 입력 2023.10.26 00:07 업데이트 2023.10.26 01:00 하수영 기자 구독 사진 셔터스톡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있는 생활방식이 현대인의 사망 위험을 높이지만, 매일 20~25분간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면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따르면 노르웨이 트롬쇠대학(UiT) 에드바르 사겔브 교수팀은 노르웨이·스웨덴·미국에서 실시된 신체 활동과 사망 위험 간 연관성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실험은 2003~2016년 노르웨이·스웨덴·미국에서 50세 이상 1만19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이 부착하고 ..

물, 많이 마셔도 되는 사람 vs 적게 마셔야 하는 사람

이채리 기자 입력 2023.10.25 10:00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과도한 물 섭취는 피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위해 물을 수시로 마신다. 물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 배출을 촉진하는 등 우리 몸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2L 이상에 달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물을 많이 마셨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과도한 물 섭취는 피해야 한다. ◇‘물’ 몸속 유해 물질 배출시켜 물은 입→목→식도→위→소장→대장을 거쳐 몸에 흡수된다. 이 과정에서 각 장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만든다. 온몸을 돌며 신진대사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인체 세포 내 수분량을 알맞게..

“최악의 시가전 될 것”... 땅굴만 500㎞, 가자는 ‘악마의 놀이터’

하마스, 수십m 지하 땅굴에 무기·식량 저장고, 수송 레일도 설치 WSJ “가자 침공하는 이스라엘군, 극도로 혼란한 지옥 풍경이 맞을 것” 이철민 국제 전문기자 입력 2023.10.25. 14:02업데이트 2023.10.25. 17:43 하마스 전투요원과 민간인이 혼재한 건물 옥상에선 저격 총알이 날아들고, 주택과 도로 잔해 곳곳에는 부비트랩이 설치되고, 드론에선 장갑(裝甲)을 뚫는 총탄이 쏟아지고, 이슬람 사원과 학교에선 로켓이 발사되고… 팔레스타인 무장테러집단인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 지구(Gaza Strip)에 대한 이스라엘방위군(IDF)의 대규모 지상군 투입이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0월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1400여 명이 숨진 이래, “하..

“다 죽일 것”…‘기독교 개종’ 하마스 지도자 아들이 말하는 ‘하마스의 진짜 목표’

송현서입력 2023. 10. 25. 17:38 [서울신문 나우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위 지도자인 하산 유세프의 아들이자,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뒤 이스라엘을 위해 스파이로 활동해 온 모사브 하산 유세프(오른쪽)가 미국 CNN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위 지도자인 하산 유세프의 아들이자, 이슬람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뒤 이스라엘을 위해 스파이로 활동해 온 모사브 하산 유세프가 하마스의 ‘진짜 목표’를 밝혔다. 모사브 하산 유세프는 2000년대 초반 기독교로 개종한 뒤 미국에서 생활해왔다. 아버지인 하산 유세프가 하마스의 창설멤버이자 팔레스타인에서 매우 존경받는 지도자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충격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유세프는 2006년경부터 미국에..

혈당 잘 조절하려면, 하루 한 시간 바깥으로!

당뇨 [밀당365] 최지우 기자 입력 2023.10.23 08:40 헬스조선DB 당뇨병을 막으려면, 틈틈이 햇볕을 쫴야겠습니다. 최근,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자연광 노출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 내용이 발표됐습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햇볕 쬐면 생체리듬 조절되고 비타민D 합성돼 혈당 조절 돕습니다. 2. 하루 한 시간 야외활동하며 햇볕 쬐세요! 햇볕 쬐면 혈당 조절에 유리 자연광에 노출되면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팀이 성인 13명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연광 또는 인공 LED 조명에 무작위로 노출됐고,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어두운 공간에서 수면했습니다. 자연광은 오후 12시 30분에 평균 245..

“확전 막자” 미국 압박에 인질 협상도, 지상군 투입도 ‘머뭇’… 이스라엘의 딜레마

권경성 기자 입력 2023.10.23 21:00 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 서방 정상들 성명도 구호품 전달 시간도 벌어야… 하마스·이란 밀착 “지상전 최장 석 달” 전의… 가자 안쪽 첫 교전 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팔레스타인 지지 집회의 한 참가자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나치 독일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에 빗대는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브뤼셀=AFP 연합뉴스 일찌감치 예고한 가자지구 내 지상군 투입 문제를 두고 이스라엘이 머뭇대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가 가자지구에 붙잡고 있는 인질 212명(이스라엘 정부 발표)의 안전 문제가 최대 걸림돌이다. 특히 전폭적 지지를 보내 준 미국의 은근한 압박을 무시하기 힘들다. 섣불리 움직였다가 미국인 인질을 상당수 잃으면 미국 입장이 어떻게 ..

교주 정명석 성폭행 도운 2인자 정조은 징역 7년

법원 “초범이지만 죄질 무거워… 성범죄 막기보단 은폐에 급급” 입력 : 2023-10-21 04:04 JMS 정명석 총재 과거 사진. 엑소더스 제공 사이비종교집단인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의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JMS 2인자 정조은(44·여·본명 김지선)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12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0일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조은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명령을 내렸다. 준유사강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민원국장 김모(51·여)씨에겐 징역 3년과 8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 등을 선고했다. 다른 JMS 여성 간부 2명은 각각 징역 2년6월, 1년6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또 다른 여성 간부 2명에겐 징역 6월..

몸속 염증이 더 위험, 혈관 망치는 최악의 습관은?

과식한 후 움직이고 않고 취침... 채소-과일 섭취, 운동 중요 입력 2023.10.21 18:07 7,470 김용 기자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방울토마토. 통곡물, 양파 등은 혈관병 위험을 낮추는 음식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염증은 몸의 위험 신호다. 조직에 상처(손상)가 생기면 몸이 방어에 나선 것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염증보다 몸속 염증이 더 위험하다. 이런 염증이 오래 지속되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 가운데 혈관의 염증이 매우 위험하다. 염증을 예방하거나 일찍 없앨 수는 없을까? 염증 방어에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혈관 염증이 더 위험한 이유… 증상 없어 ‘돌연사’ 위험도 피부의 염증은 항생제로 해결되는 수가 있다. 하지만 혈관 염증은 악화될 때까지 증상이 없어 생명까지 위협할..

연가시가 사마귀를 조종하는 비밀…"숙주에게 유전자 빼앗아"

2023.10.20 15:45 일본 고베대 물가에서 발견된 사마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학자들이 연가시가 가진 숙주를 조종하는 능력의 비밀을 풀었다. 사토 타쿠야 일본 고베대 교수 연구팀은 연가시가 사마귀와 같은 숙주의 움직임을 조작할 수 있는 유전자 수천 개를 가졌다는 연구 결과를 1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연가시가 지닌 이 유전자들을 숙주로부터 직접 획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물에서 번식하는 연가시는 땅 위에서 사는 곤충의 몸 속에서 성장해야 한다. 주로 사마귀에 기생한다. 성장을 마친 연가시는 물에서 알을 낳기 위해 숙주를 물에 빠트린다. 독특한 번식 방법을 가진 연가시가 어떻게 숙주를 조종하고 익사에 이르게 하는가는 학계의 수수께끼였다. 연구팀..

메타, 생각을 이미지로 재연하는 AI 시스템 공개

메타, 생각을 이미지로 재연하는 AI 시스템 공개 기자명 박찬 기자 입력 2023.10.19 18:29 수정 2023.10.20 08:10 I타임스 유튜브 관련 기술 최근 잇달아 등장 실제 보는 이미지(왼쪽)와 MEG 활동에서 디코딩해 생성한 이미지 비교 (사진=메타) 메타가 실시간으로 두뇌 활동을 이미지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처럼 생각을 읽어내는 기술이 최근 잇달아 등장하는 추세다. 메타는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비침습적 신경영상 기술인 자기뇌파검사(MEG)를 활용해 뇌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MEG는 뇌신경세포의 전기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자기장을 측정하여 영상화하는 기술이다. 메타는 국제 학술 연구원 컨소시엄(T..